공유 냉장고

공유냉장고를 아시나요?

저도 최근에야 알게 되었는데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독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수원을 시작으로 해서

많이 확산되고 있다는데 아직 대중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가 봅니다.

쌀, 반찬, 음료수, 빵, 떡 등과 각종 식자재 등을 누구나 채울 수 있고,

또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데요, 단순히 음식을 채우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류나 유통기간 잔여일이 2일 이하로 남은 음식, 건강보조제, 불량식품 등은 

제외 된다네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먹거리에 대한 접근권을 강화하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먹거리 공동체를 형성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 사회적 소외계층과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어려운 이웃만을 위한 낙인효과를 없앨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일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재료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은데

남는 음식과 재료들은 공유냉장고에 넣고, 필요한 재료는 가져갈 수 있으니

서로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문을 닫는 무료급식소도 늘어나는데

코로나 장발장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라 생각되기도 하네요.

이렇듯 나눔도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음식도 나누고, 어려운 이웃도 살필 수 있고,

또 주민 공동체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공유냉장고가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사진은 네이버 이미지에서.....

억수로빠른 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