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무좀이 심해져서 발톱을 뽑았습니다.

덕분에 주말은 집콕이 당연지사가 되었죠.

펜데믹에도 드라이브 코스를 바꿔가며 멀지 않은곳으로 콧바람을 쐬곤 했는데 말입니다.

온몸이 근질근질 해와 어제 오후 늦게 행주산성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발톱뺀 상처가 조금 나아졌다 싶어서죠.

도착하니 6시가 다 되었고 산성 출입은 5시까지라

성에 오를 수는 없네요.

발이 다 아물지 않았으니 오히려 다행이다 싶기도 하구요.

한강 뷰가 좋은 곳에서 차를 마시며 어두워지는 한강을 바라보았죠.

행주산성 아래로는 이렇듯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아요.

저녁은 장작철판구이로 했습니다.

얘기는 들었지만 처음 들른 곳입니다.

철판의 크기가 엄청크네요.

삼겹살을 굽고 김치 콩나물 부추 마늘을 같이 볶은다음 삽으로 밀어서 자리앞에 음식을 내놓는데 문화의 충격이랄까하는 그런 기분입니다.

잔치국수와 함께 먹었는데 시원하더군요.

주말 끝에 만난 행주산성과 한강

그리고 저녁식사까지 아주 좋았답니다.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