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스크는 아침에 외부로 나갈 때 부터 집에 올 때 까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늘 착용하고 휴대하는 필수품이 되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필수적으로 휴대해야 할 물건이 하나 더 생겼다.

늘 여름이면 장마가 오기에 장마철이 되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대비를 하지만 요즘은 수시로 동남아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스콜같은 장대비를 수시로 접하게 된다.

쨍쨍 맑았던 하늘에 순식간에 먹구름이 밀려오고 그리고는 장대 같은
굵은 비를 세차게 뿌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하늘은 맑아진다.
우산 없이 외출할 시에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경에
처하게 되는 일이 일상 다반사가 되었다.

맑은 하늘에 우산을 챙겨들고 다닌다는 게 좀 부자연스럽게 보이지만
그래도 장대비를 못피하고 물에 젖은 생쥐꼴을 피하려면 이제는
우산도 필수품이 되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물건이 필수품이 될까? 
 

Ta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