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끼는 조그만 동양난이 있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이파리가 말라가더라구요.
영양상태가 안 좋아 작년에 상토로 분갈이를 했더니
그 당시에는 푸릇푸릇 윤기가 나고 잘 자랐어요.
그런데 금년에는 이파리가 시들기도 하고
하여 분갈이를 해보니 흙이 잔뜩 뭉쳐있어
배수가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시들었나봐요.
흙 대신 나무멀칭과 난석을 채워 넣었죠.
배수는 아주 잘 된답니다.
지금은 다시 이파리에 윤기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다시 살아난 동양난!
사진은 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그마한 미니 동양난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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