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중에 '갯마을 차차차'가 있다.

지난 추석 휴일을 이용해 촬영지까지 찾아갈 정도였으니(아마도 지금까지 살면서 드마라 촬영지를 찾아간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다.).. 물론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있어서 앞으로 한번 더 갈 생각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풍경이 너무 좋아서..

신민아가 맡은 윤혜진과 김선호가 연기하는 홍두식, 두사람의 애정전선과 어촌 마을 사람들의 삶이 아름답게 그려지는 드라마이다.

로맨스와 SF를 좋아한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실현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아! 물론 먼미래에는, 과거에 SF 영화에서 나왔던 것들이 지금 현실이 된 경우는 있지만.. 현재에는 실현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SF를 좋아하고 

로맨스 또한 그렇다.

그런 이유로 이렇게 도깨비처럼 완전히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를 다루거나, 갯마을 차차차처럼 현실에서는 있을 법하기는 하지만 이상적(이상적이라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으로 그리고 있는 드라마를 좋아한다.

이상적이거나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대리만족한다고나 할까?

'갯마을 차차차'는 후반부로 갈 수록 이야기를 너무 꼬는 것 같다. 이 부분에서 현실적이지 않다는 부분이 깨진다고 할까? 좀 더 단순한 스토리로 꾸며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알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