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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몸이 덜 풀렸는지 나른하다
회복과 짜증의 경계선에 놓여있는 기분이다.
불현듯 친구가 얼마전에 읽어주었던 시가 생각나서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그 시는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았다.
피곤하고 지쳐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이런저런 말을 쏟아내기 일수인데
진정 그 사람을 위한다면
조용히 지켜봐주는것이 좋다는 내용의 시였다.
힘도 없어 쓰러져 있을때
힘을 내라고 하는 말은 정말 받아드리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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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벅스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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