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대 대선과 함께 치르진 보궐선거에서 

대통령과 함께 국민의힘당 의원이 다수 당선되었다.

그러나 의석은 2년간 여소야대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문재인대통령의 여대야소 정부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협치이다.

협치를 하지 않으면, 정부를 야당이 사사건건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들을 믿고 정치력을 잘 발휘하려면,

정치 경험이 없는 대통령보다는 국무총리나 부총리, 그리고 내각에 정치 경력이 많은 사람들을 앉히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문재인정부 때보다, 윤석열정부가 더 많은 국회의원 출신을 내각에 참여시킬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청문회를 통과해야하는데, 여소야대이기때문에,

현역 국회의원을 국회의원들이 딴지걸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협치를 위해서는 단촐한 밥상으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

내각구성이 너무 복잡해지면,

청문회 통과가 길어지고 인수위원회에서 정한 방향을 수행하는 데 시간이 걸리게 된다.

20대 새 대통령으로 취임할 윤석렬당선자는 차려진 밥상이지만,

너무 욕심을 내어서는 안된다.

국민들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정부구성과 국가미래를 제시하고

2년의 여소야대를 잘 거쳐야 한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