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녕과 복지증진에 우선하기 바라며, 

   화합의 정치 실현을 위해 역지사지의 자세로 소통하기 바라며, 

   신의와 성실함으로 공정한 사회질서를 확립하기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공평무사(公平無私)해야 하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며 모든 일을 바르게 처리하여

   사사로운 이득을 취하지 말아야 함

   군주민수(君舟民水)임을 알고

   ‘군주는 배이고 백성은 물이다.’라는 뜻으로

   백성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을 직시하여

   거짓과 위선으로 국민의 화를 초래하지 말아야 함

   표리부동(表裏不同)함이 없이

   ‘빛 좋은 개살구’란 속담처럼

   겉만 번듯하고 실속이 없는 국정운영을 하지 말아야 함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않아야 한다.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라는 뜻으로

   시작은 거창하나 끝이 초라하지 않도록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