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가 본 넷플릭스 시리즈 중 요즘 인기 많은 '수리남'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수리남' 등장인물은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장첸 외 여러 인물입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간략히 내용을 설명하자면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기 위해 사업을 하러 수리남으로 간 한 민간인 강인구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쓰게 됩니다. 이후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이 마약 대부 전요환이라는 점을 알게 되고 국정원과 함께 비밀 임무를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수리남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재창조되었는데 실제 참고된 인물은 '조봉행'이라는 사람입니다. '조봉행'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수리남에서 대규모 마약 조직을 직접 운영하였고 우리나라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현지 경찰들이 함께 공조하여 2009년 체포가 되었습니다. 수리남에서 마약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야기가 어떻게 보면 일반인에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리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니 더 몰입감이 들었습니다.

등장인물 또한 이미 충분히 유명하신 배우들이라 연기력이 돋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황정민 배우님과 유연석 배우님이 평소에 연기하시던 역할과는 약간 성격이 다른 역할인데도 완벽히 소화하시는 것을 보며 감탄을 하며 시청하였던 것 같습니다.

'수리남'을 보고 난 후에도 실화 내용을 찾아보기도 하고 극 중에서 비밀 국정원이었던 배우의 시점으로 다시보는 영상 등을 보며 여운이 남는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전요환이 강인구에게 주었던 행운의 공으로 인해 강인구는 비밀임무를 성공하고 전요환은 처벌을 받는 결과를 암시하였습니다. 이 공이 진짜였던 것을 알게 되며 전요환이 강인구만큼은 정말 신뢰하였음을 보며 강인구가 국익이 아닌 사익을 추구하여 국정원과 협업하지 않았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됐을지 또한 궁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