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예드라는 이름은 러시아 북부와 시베리아 지역에 살던 사모예드 족의 명칭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지역의 남부에서는 털이 흰색이거나 검은색, 갈색의 가지 색으로 된 개를 순록 떼를 모는 용도로 활용했고, 북부 지역에서는 순백색의 피모를 가진 온화한 성격의 개를 사냥견이나 썰매견으로 키웠습니다. 사모예드 족이 키운 개들은 주인과 가까이 지내며 집안에서 함께 잠을 자기도 하고, 사람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체구는 중간 정도로 기품이 넘치는 북극 지역 흰색 스피츠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매력적이고, 힘과 지구력, 유연함, 위엄,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눈의 형태와 위치,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간 모습에서 ‘사모예드 스마일’이라 불리는 표정이 만들어진다. 수컷과 암컷의 성별 차이가 뚜렷하게 발현되어야 합니다.

수컷: 57cm

암컷: 53cm

우아한 흰색 털과 입꼬리가 올라가는 웃음은 하루의 피로를 사악 녹일 정도로 귀엽습니다. 이중털로 겉털은 길고 뻣뻣하며 조밀조밀하며 굵고 부드럽습니다. 털 관리는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교성이 매우 뛰어나며 기민하고 친근합니다. 영리하고 독립적이며 호기심이 많고 활동량이 좋습니다. 사람과의 교감을 좋아해 잘 놀지만 먹는 걸 좋아해서 과체중/ 비만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힘이 센 편이어서 어린 시절 산책 훈련을 잘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