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2월에 다녀온 동화사 템플스테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동화사란? 

우선 동화사는 창건은 신라 흥덕왕 7년(832) 심지 대사가 중창한 시기를 사실상 창건으로 보고 있는 역사 깊은 사찰입니다. 

동화사는 창건 뒤 현재의 대가람으로 정비되기까지 여러 차례 중창과 개축이 이루어졌다고 해요.

 

대구에는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대표적으로 동화사와 도림사가 있습니다

둘 다 팔공산에 위치해 있는데요 동화사가 조금 더 산쪽에 위치해 있어요

저는 속세와 조금 더 멀어지고 싶은 맘 & 어릴 때 가봤던 기억을 떠올려 동화사로 템플스테이를 결정하였습니다

 

 

템플스테이 예약

 

저는 위의 링크를 통해 템플스테이를 예약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했습니다.

아양교에서 급행1번을 타니 금방이었어요 !

예약 후 문자가 오는데 가는 방법, 준비물 등 자세히 알려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버스에 내려서 올라가는 길이 너무 예뻤어요

 

 

 

이 날은 미세먼지 없이 상쾌했던 날이었어요

 

 

전 날 비가 왔던 탓에 비가 계속 오면 어쩌나.. 추우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어요

근데 걱정이 무색하게 날씨가 너무 맑고 맑은 날씨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어요

 

 

템플스테이 장소를 찾아가던 중 고양이를 만났어요

이 사찰 안에서 오래 있던 아이인 것 같아요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고 사람을 잘 따르더라구요

고양이까지 반겨주니 더 행복했어요~

 

 

이 곳이 템플스테이 숙소입니다.

깊숙한 곳에 있어 오솔길을 조금 걸어서 도착했어요

2월이면 아직 추울 때라 방이 추우면 어쩌나 했는데

진심 온돌 바닥이 너무 뜨끈해서

새벽 예불도 깜빡하고 꿀잠잤습니다......

 

 

템플스테이를 하면 이렇게 귀여운 옷을 나누어 줍니다

템플스테이 기간동안 입는 건데요

옷도 방도 너무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제가 갔던 2월의 일정표 입니다

숙소 뒤에 가까이 위치한 참선당에서 영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입재식까지 한답니다

입재식 만으로도 마음이 조용하고 편안해져요 !

 

 

식사 시간은 묵언이 필수입니다

사찰 내에서 큰 소리가 나면 안되는 것도 있지만

스님분들이 식사를 하는 장소와 동일하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해요 !

 

 

식사는 본인이 먹을만큼 직접 떠먹을 수 있었고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습니다

 

 

입맛에 맞더라구요...

그릇은 직접 설거지를 해야해요

 

저는 평소에 불면증이 심한데 여기와서 너무 잠을 잘잤어요

근데 너무 잘 잔 탓에 프로그램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ㅎㅎ

템플스테이가 끝난 후 동화사를 둘러보았답니다

새벽 예불과 사물연주 관람을 놓쳐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투명한 통 창으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1박 2일 동안 여러모로 다양한 경험을 했던 동화사 템플스테이 !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하게 같이 오시더라구요

제가 찍은 것 외에도 즐길거리 볼거리가 많으니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주소: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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