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공개처형 집행하는 탈레반 정권
BBC 주의: 이 기사에는 폭력 등 보기 다소 불편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탈레반 당국이 채찍질당할 첫 사람을 끌고 왔을 때 제 심장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뛰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교섭 (The Point Men)
영화 교섭 정보.
시놉시스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는데…
The Point Men 2023
2023년 1월 개봉한 한국 영화.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8분.
12세 관람가.
네이버 관람객 평점: 6.23점.
내점수는요: 7.8점.
동원관객수: 172만명.
임순례 감독.
(출연진/등장인물)
황정민(정재호 실장), 현빈(국정원 박대식), 강기영(아프간 통역사 카심), 정재성(차관), 이승철(장관),
극중 출연한 강기영은 유일하게 카심이라는 아프간이름으로 코믹을 담당한다. 출연자중 아프간에서 유일하게 아프간 언어와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한국인이었기에 음주 도박등을 사랑하는 사고뭉치이지만 황정민과 현빈을 많이 도우며 본의아니게 목숨도 거는 상황까지 가게된다.
황정민은 외교부에서 가장 발에 불이나게 뛰어다니며 피랍된 한국인 23인의 안위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1인이다. 외교부 소속이며 몇번의 교섭을 통해 늘 납치된 한국인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생각한다. 탈레반과의 교섭이 자꾸 틀어지자 직접 탈레반과의 협상테이블에 앉으며 탈레반 최고 사령관과 대면하기도 한다.
현빈,
황정민보다도 더 피랍된 한국인 23인의 목숨을 건지려는 의지가 강한 인물이다. 국정원 출신이며 외교부에서는 현빈을 "국정원 돌아이"라고 할 정도로 자유분방한 면이 있지만 이전에 이라크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꽤나 큰 트라우마를 갖고 있었는데, 자신의 눈앞에서 한국인을 총살해버리는 광경을 바로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두눈으로 봐버린터라 그 기억이 아픔을 가지게 되고 이바닥에서 은퇴하려 했지만 한국인 탈레반 피랍 사건을 듣고는 그들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다시한번 현장에 뛰어들어 백방으로 그 방법을 찾는다. 탁상행정과는 거리가 먼 현장요원에 가깝다.
시민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공개처형 집행하는 탈레반 정권
BBC 주의: 이 기사에는 폭력 등 보기 다소 불편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탈레반 당국이 채찍질당할 첫 사람을 끌고 왔을 때 제 심장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뛰
줄거리
내전중이며 아프간 군사들도 치를 떠는 탈레반이란 비인간적인 테러단체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을 납치한다는 말이 있으니 해당 국경으로 입국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무시한채 선교활동을 위해 한국에서 23인이 아프간으로 입국하여 결국 탈레반에게 피랍된다.
영화에서는 버스기사 현지인 1인은 그자리에서 탈레반의 총에 맞아 죽게되고 한국인 23명은 그들에게 납치당한다. 그리고 그 상황을 TV를 통해 보게되며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한 교섭이 시작된다.
영화는 한국에서 2007년 실제 있었던 23인 피랍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영화속에서는 2006년으로 나타냈지만 실제 사건은 2007년 7월이었다. 한국의 경기도 성남시(분당) 샘물교회에서 선교단 23인이 떠났던 사건이고, 7월 19일에 한국인 23인이 탈레반에 피랍된 실화이고 42일만인 8월 30일 2명을 제외한 21인이 모두 풀려났다. 2명은 피랍중 결국 탈레반에게 죽임을 당했다.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한국군의 철수를 요구하였고, 이에 불응하면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영화속 이야기들이 모두 실화였다. 이후 탈레반 죄수 23명을 석방하여 맞교환하자는 설정도 모두 실제 이야기이다.
극중에서 황정민이 절대 절대 안된다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되는데 외교부에서 직접 탈레반과 협상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상황 자체가 테러리스트에게 굴복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국제 테러단체와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깨진 순간이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만을 담고 있는건 아닐 것이다.
만약 피랍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단체가 원하는 요구조건을 들어주게 된다면, 테러단체는 앞으로도 그 국가의 국민만 보면 납치하려 들 것이다. 그러면 정말 영화속 말대로 "글로벌 호구"가 되는 것이다. 한국인을 납치해도 그들이 얻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라는걸 보여주는게 진정 이러한 사고를 막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였다.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되고 의견이 오갔던 영화로 기억하며 실화였기에 많이 충격적이기도 한 작품이었다. 당시 2007년 사건을 아직도 기억하는데, 영화는 12세 관람가였지만 그 당시의 공포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던 부분도 있었고 만약 15세 19세 등급이었다면 피랍인들이 느꼈던 공포감을 더 크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또 한편으로는 선교단의 행실도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출국전 아프간 입국자제 경고문앞에서 떡하니 기념사진 촬영을 한 후 아프가니스탄에 경유로 입국하여 이런 사태까지 가게 만들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극중에서 우긴대로 그들 23인이 자원봉사자였다면 괜찮았겠지만 종교자유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그 강한 신념을 지닌,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있는 자들을 굳이 그런 활동을 하러 간다는게, 심지어 경고를 모두 무시한채 감행했던 그런 행동이 많은 손가락질을 받았다.
국가의 입장에선 자국민 보호라는 의무가 있고, 그게 너무 중요했고, 외교적으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었는데 그 갈등의 중심에서 나름 몰입감높게 풀어냈던 작품이었다. 촬영은 사정상 요르단에서 진행되었는데 나름 현장의 분위기가 잘 살아있어서 그래도 볼 만한 영화 교섭 이었습니다.
시민들에게 '교훈을 주고자' 공개처형 집행하는 탈레반 정권
BBC 주의: 이 기사에는 폭력 등 보기 다소 불편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탈레반 당국이 채찍질당할 첫 사람을 끌고 왔을 때 제 심장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뛰
#탈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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