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사회계약론>에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루소가 말하는 '상당히 평등해야 한다'라는 말은 어느 정도의 평등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루소가 말하는 '상당히 평등해야 한다'라는 말에 대한 설명 또한 루소의 글에 있습니다.

루소가 말하는 '상당히 평등해야 한다'는?

「 부로 말하자면,

어떤 시민도 다른 시민을 매수할 수 있을 만큼 부유해서는 안 되며

어느 누구도 자신을 팔아야 할 만큼 가난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 테면 강자들은 부와 권세를 절제해야 하고

약자들은 인색함과 탐욕을 절제해야 한다.

이 같은 평등은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는

이론적 공론에 불과하다고 그들은 말한다.

(중략)

하지만 오류가 불가피하다고 해서

그것을 규제조차 하지 말아야 한단 말인가?

바로 사물의 추이가 항상 평등을 무너뜨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입법의 힘은 항상 그것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루소의 글에서 경제적으로 얼마만큼의 불평등을 용인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물은 평등하지 않는 속성이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됩니다.

이 부분은 주변만 둘러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전한 평등은 이루지 못하더라도

상당히 평등한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글의 출처 : 법고전 산책,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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