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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예선] 한국, 우즈벡과 0-0 무… A조 2위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 베프리포트 정일원 기자
  • 승인 2017.09.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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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 사진: 아시아축구연맹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9회 연속(통산 10회)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자정(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10차전서 0-0으로 비겼다. 동시간대 열린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가 2-2로 끝나면서, 한국은 간신히 조 2위로 월드컵 본선행을 이뤘다.

신태용 감독은 최전방에 황희찬을 배치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좌, 우 측면에 손흥민과 이근호를, 2선 꼭짓점에 권창훈을 배치해 공격 작업에 나섰다. 정우영과 장현수가 3선을 구축해 수비와 빌드업을 담당했다. 김민우와 고요한이 측면을, 김민재와 김영권이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1분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회심의 왼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우즈벡도 맞불을 놓았다. 전반 20분 하이다로프가 먼 거리서 때린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한 것. 이후에도 우즈벡은 중원에 포진한 아흐메도프의 노련한 리딩을 필두로 점유율을 확보해나갔다.

한국은 지난 이란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던 세트피스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코너킥을 장현수가 발에 맞췄으나, 왼쪽 포스트를 비껴가고 말았다. 전반 32분, 정우영이 이란전과 똑같은 패턴의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려버렸다.

전반 43분 한국은 장현수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교체카드 1장을 소진했다. 장현수 대신 구자철이 투입됨에 따라 정우영이 보다 내려서서 경기에 임했다. 추가시간 손흥민이 박스 오른쪽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 우즈벡 선수와 경합하는 정우영 / 사진: 아시아축구연맹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 들어 한국은 전반전에 잠잠했던 부분 전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김민우와 황희찬이 원투패스로 수비를 허물었고, 이근호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조준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8분 권창훈의 부상으로 한국은 2번째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권창훈 대신 염기훈이 투입되자 왼쪽 측면에서 양질의 크로스가 공급됐다. 왼쪽 날개가 펄럭이자 연쇄작용으로 왼쪽 측면 수비인 김민우의 움직임까지 살아나기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33분 이근호 대신 이동국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0분 이동국이 김민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43분, 황희찬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골키퍼와 1:1로 맞닥뜨린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컨 볼을 잡은 손흥민이 재차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경기는 결국 0-0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자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지만, '숙적' 이란이 시리아에 2-2로 비기면서 극적으로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됐다.

반면 지옥의 이란 원정에서 2골이나 넣으며 마지막까지 한국의 애간장을 태운 시리아는 우즈벡을 제치고 조 3위를 확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실낱같은 월드컵 본선행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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