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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샘물’ 악취 원인, 취수원 문제..충청남도 뭐했나충청남도, 충청샘물 악취 논란에도 뒤늦게 조사 시작..원인 오판
  • 일요주간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10.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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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YTN은 “충청샘물의 악취 원인이 생수 제조 공장의 취수원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청샘물을 제조하기 위해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곳 3곳 중 2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났다. (사진=충청샘물 홈페이지)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마시는 샘물에서 악취가 나 환불 조치 등 논란을 일으킨 충청샘물의 냄새 근원이 취수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YTN은 “충청샘물의 악취 원인이 생수 제조 공장의 취수원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청샘물을 제조하기 위해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곳 3곳 중 2곳에서 부적합 판정이 났다.

특히 부적합 2곳 중 한 곳에서는 저온일반세균과 중온일반세균에 더불어 불소까지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취수할 때 취수 파이프라인의 관리 부실인지 아니면 정말 지하수에서 뽑아내는 원수 자체의 수질의 문제인지는 더 모니터링을 해봐야 안다”고 했다.

관리‧감독 기관인 충청남도는 논란 이후 따로 취수원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검사에서 취수원 수질에 문제가 없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초 도는 플라스틱 용기를 악취 원인으로 추정했지만, 검사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자 민원 접수 20일이 지난 후에야 취수원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충청샘물 냄새에 대한 민원은 지난 9월 8일 처음 제기됐다. 당시 충청샘물 제조사인 금도음료와 충청상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악취 민원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하며 제품 회수 및 환불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문제가 된 생수 공장에 대한 악취 민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OEM 방식으로 대기업 생수 제품을 납품하던 이 공장은 지난해 악취 민원 문제로 납품 계약이 취소되기도 했다.

당시 같은 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납품된 다른 생수 제품 2개는 수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각 제품 당 한 개씩만 검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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