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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플로이드 초기 작품 'cirrus minor'를 아십니까?'More" 앨범 이모저모와 cirrus minor에 대한 개인적인 에피소드

《Music from the Film More》는 영화 《모어》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자 핑크 플로이드의 세 번째 공식 음반이다. 1969년 7월 발매되었다. 13개의 비교적 짧은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드 배릿이 탈퇴하고 처음으로 만든 음반이다. 8일 만에 녹음되었다고 한다. 

상당히 짧은 시간안에 만들어진 앨범이긴 하지만 곡들은 범상치 않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이지만 곡들이 각각 독립적이고 완성도가 있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앨범 표지 뒷면이다. 영화의 한 장면으로 남녀 주인공이 명상을 하는 모습인 듯 하다. 

이것은 앨범 표지 앞면.  뒷면 보다 비교적 익숙하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시절 핑크플로이드의 음악 중에서 'cirrus minor' 라는 다소 몽환적인 음악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공부하면서도 듣고 자면서도 듣고.  들으면서 자면 잠이 참 잘 왔었는데...

우리나라에서 80년대 까지만 해도 금지곡들이 꽤 많이 있었다. 핑크플로이드의 곡들은 많은 곡들이 금지곡으로 묶여서 라이센스로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소위 빽판 (복사판)으로만 일부 음악 매니아들이 듣곤 하였다.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없는 돈으로 길 모퉁이에서 빽판 쌓아놓고 파는데가서 한참을 뒤적거리다가 결국 찾아냈던 핑크플로이드의 금지 앨범.

한가지 칼라로 인쇄된 허름하고 조잡한 표지로 된 앨범을 구하게 되면 마치, 금단의 열매라도 딴 양 기분이 묘했던 시절이었다. 

 

암튼 핑크플로이드 초기 작 중에서 사이키델릭의 진수를 들을 수 있는 앨범이고, 특이하게도 영화 사운트트랙이니만큼 눈을 감고 들으면 문가 비주얼한 느낌도 많이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MORE 영화도 중간 중간 짤라서 보긴 했는데 재미는 없었다. 

몽환적인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들어보길 권한다. 보컬과 오르간, 기타와 베이스 모든 악기가 매우 잘 어우러져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모든 것을 잊게 만들고 잠에 취하게 한다. 

청소년은 듣지 않길 권한다.  어릴때부터 힘빠지는 음악 많이 들으면 조로하게 됨. 

 

앨범의 전체 곡 리스트  (굵은 글씨가 개인적인 추천곡이다.)

01.  Cirrus Minor

02. The Nile Song

03. Crying Song

04. Up The Khyber

05. Green Is The Colour

06. Cymbaline

07. Party Sequence

08. Main Theme

09. Ibiza Bar

10. More Blues

11. Quicksilver

12. A Spanish Piece

13. Dramatic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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