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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양산 입구밤나무에 밤송이가 잔뜩 달렸네요.

엇그제 토욜에 가족들과 계양산 입구로 바람을 쐬러 갔었다가

고단함에 누워 나뭇가지 사이로 태양을 바라보니 

눈부신 태양을 나뭇잎이 가려주기도 하고 빛을 주기도 하네요.

한시간 가량 태양과 숨바꼭질하며 눈붙이다가 일어나서는

등산로 입구에서 약수를 먹고 올라가는데

지압로를 따라 올라가니  밤나무가 보이네요.

초여름 밤꽃 향이 그리 진하게 퍼지더니 

아주 토실하게 밤송이가 열려 있더라구요.

호기심에 밤을 몇개 떨어뜨려 봤는데.

큰 밤송이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밤송이를 보여주기 위함였다지만,

지나가는 행인이 계셨다면 아마도 욕좀 먹었을거예요.

기왕에 딴거 땅에 떨어진척 연기를 하다가

한 아주머니가 지나가시며 밤송이를 보더니

밤을 까 봤으면 하시는 눈치던데 가시에 찔릴까봐 

더 손 못대고 걍 잠자리채에 몇개 담아 왔네요.

제 아들이 밤송이를  조심한다고 만져봤다가

깜짝 놀라네요. 살짝 가시의 따가운 맛을 봤을꺼예요.

미안하다 아들아 

밤송이는 위험한거란다 알았지?  

 

 

 

 

#계양산 등산로 입구#밤나무#자연보호#밤송이의 위험함을 알려준 아빠#엄마에겐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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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엘(vlslxmyesang) 2018-09-12 16:18:13

    계양산 입구에서 가족끼리 나들이를 하셧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겟슴니다   삭제

    • 무아딥(MuadKhan) 2018-09-11 21:28:18

      밤송이 안에 있는 밤을 먹으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만 가시가 뾰죡해서 나름 손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가시가 뾰죡하기로는 고슴도치에 필적할 정도죠 :)   삭제

      • 구름나그네(nogojiri) 2018-09-10 17:11:07

        길고도 지겨웠던 폭염을 견뎌냈으니 풍성한 결신을 맺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평화로운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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