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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오랜만에 흡족한 추리 게임 "늑대게임" - 3장 (下)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된 오사무. 지금 까지의 진행 상황만 보면 사망 시간을 조작 할려는 트릭은 성공적인것 같다.


하지만, 세상살이 어디 그렇게 쉽던가... 주인공은 계획 했던대로 보이스 레코더를 회수하려 하지만 오사무의 시체 곁에는 보이스 레코더의 조각만이 있을 뿐이다.

혹시 누군가 벌써 레코더를 발견한 것일까? 아니면 불길 속에서 나머지 부분이 다 타버린 것일까? 어느쪽도 확신이 들지 않아 답답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실을 드러내고 다실 수도 없으니 더 답답할 뿐이다.


일단 남은 조각이라도 회수하고 다른 사람들이 다른 증거를 찾지 못하도록 방해 하는데 전념하도록 하자.


주인공은 혹시 모르니 여기 저기 다니면서 누군가 다른 증거를 수집한게 있는지 은근슬쩍 떠 보면서 다니는데...


일단은 별다른 증거가 발견된것 같지는 않아 약간은 안심한다. 하지만...


안그래도 뭔가 찝찝한 느낌의 린타로가 뜬금없이 화장실에 있던 거울 파편이 없어진걸 눈치 챈다. 아이C... 그거야 말로 주인공 입장에선 가장 치명적인 증거물인데 하필이면 그걸 눈치 채다니...


그나마 다행인것은 오사무가 불에 타죽은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유리 파편 같은 흉기가 사용되었을 거라는 의심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혹시나 주인공이 눈치 채지 못한 헛점이 있을지도 모르니, 좀더 자세하게 범행 현장을 조사해 봐야 할것 같다.


우선은 소화기 거품 투성이인 오사무의 시신을 깨끗하게 해야겠다.


주인공은 화장실에서 양동이에 물을 가져와 오사무의 시신에 있는 거품을 걷어 내고 오사무의 시신을 자세하게 조사하는데... 응? 이게 뭐지?


오사무의 주머니에서 피가 뭍어 있는 회중시계를 발견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피 때문에 생긴 얼룩이 조작한 사망시간이 아니라 실제 오사무가 사망한 시각에 얼룩이 남아 있다.

오사무의 시계는 앞에 유리로 덮여 있지도 않은건가? 어째서 시계 안쪽에 피가 튀어 있지? 게다가 주머니 안에 있었다며? 그런데 어떻게 ... 라는 현실 적인 딴지는 걸지 않도록 하자. 이 게임 ... 그렇게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만든 게임이 아니다... 어지간 하면 그냥 넘어 가자...

하여간 혹시나 싶어서 시체를 조사한 주인공 덕분에 주인공에게 불리한 증거 하나를 회수 했다. 일단은 잘했으니 칭찬해 주도록 하자...

 


시계를 회수한 주인공에게 미사키가 뭔가를 발견했다며 다가 온다.

 


미사키가 발견한 것은 오사무의 일기장. 오사무는 하루종일 일정 시간 마다 기록을 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어쩌면 주인공이나 마키에 대해 뭔가 적어 놨을 지도 모른다.

어떤 내용이 적혀 있을지 짐작도 안되지만, 혹시 모르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 전에 먼저 일기장의 내용을 봐둘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일기장에 잠금 장치가 되어 있다. 별, 나비, 새 모양인데...


오사무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자기 일기장의 비밀번호를 생전 처음 와보는 곳에 있는 책의 내용으로 비밀 번호를 지정해 놓은 것일까?


정말 신기하지만, 퍼즐 풀기 쉬워서 좋다. 그냥 일기장에 그려져 있는 그림 기준으로 책을 찾아서 그 표지에 있는 해당 상징의 숫자를 입력해 주면 일기장의 잠금 장치는 쉽게 풀린다.


일기장의 비밀번호를 알아낸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 없을때 몰래 오사무의 일기장을 열어 본다.

역시나 일기장엔 30분 단위로 꼬박 꼬박 오사무의 행적이 적혀 있었다. 그 일기장의 마지막 기록은 11시 30분. 이 사실은 오사무가 11시 30분에서 12시 00분 사이에 죽었음을 증명하고 있는것이나 마찬가지다.

이것 역시 주인공에겐 별로 좋은 증거가 아니다. 과연 이 증거는 재판에서 어떻게 쓰일까?

 


이 증거를 마지막으로 늑대재판이 시작된다.

이번의 늑대는 주인공, 마키. 물론 실제 살인한것은 마키일뿐, 주인공은 살인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인공은 마키의 공범으로서 시체를 숨기는 트릭을 사용했다.

증거로는 마키 보다는 주인공이 조금 더 불리한편.

과연 이 상황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늑대임을 숨기고 살아 남을수 있을까? 살아 남기를 기대하기엔 주인공도 마키도 너무 어설퍼서 별로 믿음이 안간다. 그냥 다른 생존자들이 주인공 보다 더 무능하기를 기대 하는 수 밖에...


이렇게 불안 불안한 늑대재판이 시작된다.

 


재판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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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가 늑대로서 처형되었다.

나름 시간차 트릭까지 써가며 범행 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역시 급조한 트릭으로 모두를 속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것도 그렇고 이전까지 그렇게 무능하던 다른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명탐정이 되어 사건을 파헤치니 어쩔수 없지...

마키도 나름 최후의 발악으로 주인공에서 죄를 덮어 씌우려고 노력 했지만, 주인공이 나름대로 열심히 현장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증거로 인해 주인공에게 씌운 누명이 벗겨지며 오히려 자신이 범인으로 지명되는 자충수를 둔 바람에 자멸해 버렸다.

마키는 "저 녀석도 늑대야!!" 라며 처형장으로 끌려가지만, 늑대가 2명이라는 것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겐 그냥 비굴하게 악이나 쓰는것으로 보일 뿐이다.


그나마 린카로의 날카로운 한마디가 주인공을 뜨끔하게 할 뿐...

어쨌거나, 결국 마키는 늑대로서 처형되고 주인공은 무사히 살아 남았다.

이젠 이 지옥같은 곳에서 탈출 할수 있는것일까?

모두들 그렇게 기대하며 이번에 열린 탈출의 문으로 나아가 보지만...


안타깝지만, 이번에도 탈출구가 아니었다.


어딘지 알수 없는 어딘가의 가정집 같은곳...

그곳에는 부모를 잃은 아이 두명이 슬퍼하며 세상을 지독히도 원망하는 글을 쓰고 있는 듯 꾸며져 있다. "유우야를 죽이고 싶어" 라고...


그리고, 그곳에 있는 마키의 인형...


그 인형에는 "타인의 불행을 들추며 살아가는 너희는 무가치하다" 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집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유우야" 라는 사람의 흔적들... 모두는 "도대체 유우야가 누구야?" 라고 하지만...


메리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단지 "당신들은 유우야를 안다" 고만 한다.

어차피 메리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게임만을 진행할 뿐이다. 아직 탈출구가 나오지 않았으니, 이번에도 누군가가 죽게될 "늑대게임"을 진행 할수 밖에 없다.

모두는 다시한번 카드를 뽑는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번엔 "양" 을 뽑았다.


어느샌가 많은 사람이 죽어 버리고, 이젠 몇명 남지도 않았다.

이 중에는 이전 게임에서 살아남은 늑대도 있을 것이고, 이번에 늑대가 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늑대는 도대체 몇명인지도 알수 없다. 살아남은 사람이 몇명 되지 않으니 이젠 정말 늑대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진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이 늑대게임이 언제 끝날지도 전혀 감이 안잡힌다.

과연 주인공은 끝까지 살아 남아 이곳을 탈출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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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강이아빠(ddolgangi) 2018-12-05 18:53:27

    이런 게임도 있었네요 ㅋ 재밌어 보이긴 하네요~   삭제

    • 니몬스(neoz8) 2018-12-05 11:21:21

      재미있겠네요, 이런 게임 예전에도 좀 했었고 관심있었는데 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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