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규 하니깐 최인규가 생각나고 거기에 한명 더해서 이윤열이 기억난다. 이윤열은 너무 전체적인(운영) 플레이를 했고 최인규는 너무 국소적인(작은전투에 목맴) 플레이를 하였기에 둘다 나중에 가서는 빛이 바랬던 선수들인데 그 둘을 보면서 항상 좀 섞였으면 했었다. 임요환 역시 국소적인 플레이를 즐겨 했지만 동시에 큰 그림까지 볼줄아는 선수였다. 임요환은 전략을 세우고 전술로 이끌어가서 운영이 되는 선수였지만 최인규는 그저 전술싸움만 하다가 전략이 뭔지도 모르게 되고 운영이 실패 패배가 많았던 선수다. 이윤열은 너무 전술이나 작은 전투를 대충해 전략마저 흔들리고 마찬가지로 그 영향으로 운영이 안되어 패배를 많이 했었다. 최연성처럼 전체를 고르게 하던가 임요환처럼 소소한 것으로 마일리지를 쌓아가 게임을 이끌어 나가던가 둘중 하나는 되야 초고수라 할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