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심석희 선수 성폭행 논란으로 촉발된 스포츠계의 폭행 성폭행등 여러 가지로 우울한 뉴스가 많은데 그 와중에도 기분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삼성출판사의 자회사인 스마트스터디에서 만든 핑크퐁의 <상어가족>이 유튜브 조회수가 20억뷰를 넘겼고 빌보드 차트에서 32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동요가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영미권과 동남아권을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글로벌 한류의 탑이라고 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의 <DNA>가 6억뷰이고 글로벌 한류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강남스타일>이 32억뷰를 넘었다는 것과 비교해도 놀라운 기록입니다

일단 <강남스타일>은 2012년에 발표된 곡이므로 2016년에 발표된 <상어가족>과 기간의 차이를 감안한다면 대단한 조회수입니다

핑크퐁의 <상어가족 : 일명 아기상어>는 영미권의 구전동요 <Baby shark>의 리메이크버젼이라고 합니다

구전동요로 저작권은 없고 다양한 리메이크 버젼이 있어 왔는데 조니 온리의 <Baby shark> 버젼의 표절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어린이 애니메이션 유튜브 채널인 'Howdy Toons'에서 올린 <Baby shark> 애니메이션과의 표절논란도 있다고도 하고요

표절하면 빠지면 아쉬운 나라가 중국인데 한국판 <아기 상어>가 히트를 치니 중국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 베이비버스가 '상어 가족 추석무도회'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송을 공개했다고 하네요

표절의혹에 대한 반박으로는 원작이 있고 각각의 리메이크버젼이라 유사성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음악적 세부적인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많은 <아기상어>의 리메이크 버젼 중 핑크퐁의 <상어가족>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두는 것에는 분명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위에 언급된 핑크퐁의 <상어가족>이 표절했다는 또는 표절당했다는 의혹이 있는 리메이크 버젼을 봤는데 핑크퐁의 상어가족이 가장 중독성있는 후렴구와 아이들을 포함한 누구나 흥겹게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이 음악적 감각이 뛰어난 건지 (자화자찬) 아무튼 그렇게 들렸습니다

이전에 <복면가왕>의 미국 리메이크판 <더 마스크드 싱어>에 대한 포스팅에서 <복면가왕>이 여러 단계를 거쳐 발전해 왔다고 봤는데 핑크퐁의 <상어가족>도 또한  그러합니다

어쨌든 한국에서 가장 꽃을 피웠다는 것은 나름 기분좋은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