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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책을 읽다보면 나란 사람을 가늠해 본다.
아무 것도 없는 나.
아무 것도 아닌 나.
많은 천재성 앞에 그저 나는 모래알이다.
가끔 광화문 교보를 가게 되면,나는 두려워진다.
매일 같이 출간 된 수 천권의 책 앞에
내 삶의 도태를 읽어내고,때론 나의 옭아
묶곤 하기도 한다.
`나는 이대로 괜찮은가?'
이름도 모르는 3류 알피지 게임 속에서
이름도 없는 엔피씨가 되어서,
찾아오지 않는 유저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망부석이다.
이 게임이 사라지지 않는 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수동형 엔피씨는 매일 같은 반복의
역사를 수행한다.
회의감과 자책감에 잠시 감정이 요동친다.
책을 읽음으로서 천재와 나를 구별 짓고,
나의 한계성이 보여질 때,그 다음 강령에
대해 고찰이다.
뜨겁지 못해 나는 죄인이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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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k0501(pek0501) 2019-01-14 12:40:44

    좋은 사진과 좋은 글을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 시멘트를 뚫고 나오는 식물을- 풀인 듯 - 본 적이 있었어요. 경이로웠어요. 아마 시멘트와 시멘트 사이에 틈이 있어서 거기서 나온 것 같지만 그래도 한 생명의 굳건한 힘을 본 것 같았어요.
    사진을 보니 그 일이 생각나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삭제

    • justy(justy) 2019-01-13 17:15:56

      주변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만큼 성공의 신화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옵니다. 긍정의 신화들이 주는 피로가 누적되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흔들리지 않을 수 없는게 삶이지만 그래도 뽑히지 않고 조금씩 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갑니다.   삭제

      • 비젼라이트(joysun6963) 2019-01-13 14:52:06

        공감되서 슬픈 1인 입니다..ㅠ..ㅜ..
        대형서점에 힐링 하러 갔다가 킬링 되어
        오셨나봐용?
        가끔 인생이 터무니 없이 높아 보일 때
        우울하죠..ㅠ..ㅜ..
        모든 사람이 열정으로만 살아가는 건 아니에요.
        열정과 일상이 오고가면서 반복된 듯한 메트로놈
        분명 그 안에 리듬,박자 있어요.
        으라차차 파이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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