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군의 유일한 취미, 맛집탐방

오늘은 수요미식회에서 돈까스 맛으로 극찬을 받았던

신사동 맛집, 한성돈까스로 떠나볼까 합니다.

사실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죠.

그래도 수요미식회라는 맛집 프로그램에 나왔던 곳이고

최근 신사동 본점 근처에 분점까지 냈다 하여

한성돈까스 분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한성돈까스전문점

주소 : 서울 서초구 나루터로12길 34

전화번호 : 02-515-7057

영업시간 : 11:30 -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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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돈까스 2호점은 점심 장사만 하는 곳이랍니다.

그 외 시간에 방문하실 분들은 조금 웨이팅이 있더라도 본점으로 방문해보시길 바랄게요.

이곳이 바로 신사동 맛집

수요미식회 돈까스로 유명한 한성돈까스 2호점의 외관입니다.

2층에 위치해있어요.

저녁 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안내판이 참 인상적이군요.

한성구이라고 간판에 함께 쓰여있는 걸 보니 저녁시간에는 고깃집으로 바뀌는 듯해요.

저녁시간에는 방문을 해본 적이 없으니 일단 패스

수요미식회 돈가스 편의 명패가 입구에 붙어 있군요.

'일본식과 한국식이 제대로 만난 돈까스'라...

그 돈까스를 오늘 제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판은 단출합니다.

판다군 일행은 돈까스 2인분을 주문했어요.

돈까스만큼이나 생선까스도 유명하다 하니 2인 이상 방문하실 분들은 메뉴를 하나씩 시켜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신사동 맛집으로 유명한 한성돈까스답게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제법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들 돈까스 아니면 생선까스를 드시고 계시더군요.

밥과 국,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돈까스부터 장국, 깍두기까지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집인 만큼

깍두기 하나의 맛도 정말 훌륭하답니다.

제대로 담근 시골표 깍두기 맛이에요.

드디어 등장한 오늘의 주인공

한성돈까스

드디어 판다군이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그 녀석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간 착각인 것인지 살짝 비릿한 돼지 잡내가 올라왔습니다.

아니겠죠... 아닐 거예요.

이 녀석을 먹기 위해 사무실에서 이틀간 점심값을 모았단 말이에요.

일단 비릿했던 순간은 무시해주고 두툼한 돈까스를 한 점 집어줍니다.

확실히 다른 돈까스 집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두툼한 비주얼입니다.

절로 군침이 넘어가는군요.

겨자에 살짝 찍어 맛을 봅니다.

역시 비릿했던 건 저만의 착각이었던 건가요?

전혀 비리지가 않았어요.

씹는 순간 고기의 육즙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가는데...

와우... 진짜 두툼한 속살이 대박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돈까스 시식에 앞서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겨자에 한성돈까스만의 수제소스를 뿌려 섞어줘요.

겨자의 알싸함을 좋아하시는 분은 겨자만 따로 찍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두툼한 돈까스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시죠.

아주 그레이트 한 맛이군요.

이곳에 왜 수요미식회 맛집으로 선정되었는지 알 것 같아요.

씹으면 씹을수록 돈까스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바싹한 식감과 육즙 가득한 고기의 식감이 오케스트라가 되어 온 입안을 휘젓고 다닙니다.

샐러드도 옛날식 샐러드

케첩에 마요네즈를 버무린 소스가 새콤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돈까스를 먹다 느끼해질 때 즈음 하나씩 집어먹으면 시원하더군요.

깍두기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깍두기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할 기세.

참고로 한성돈까스에서 밥은 리필이 된답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꼭 공깃밥을 추가해 드시길 바랄게요.

이렇게 깍두기를 얹혀 먹으니 이 맛 또한 훌륭하더군요.

먹는 재미가 있는 한성돈까스.

먹을수록 감동받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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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의 두께가 느껴지시나요?

단언컨대, 한성돈까스의 돈까스 두께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엄청난 두께였습니다.

그 덕분에 식감도 더욱 살아있는 것 같고요.

빵가루와 고기 사이는 계란으로 발라놓은 것 같네요.

사실 마지막 부분을 먹을 때에는 살짝 비릿한 고기 향이 넘어오더군요.

아까 처음에 맡았던 비린한 향이 맞는 듯.

아마 부위 중 일부의 고기가 신선하지 않은 녀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국 완식.

마지막 비릿함도 판다군의 허기짐을 막지 못하더군요.

전체적으로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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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판다양이 생각이 나요.

다음에는 판다양과 함께 방문해서 생선까스를 먹어봐야겠군요.

그럼 모두들 맛있는 저녁식사하시길 바라겠고요~

저희 판다가족은 조만간 또 맛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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