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핸드폰을 모두 가지고 다니지요.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 안가지고 다니는게 이상해 보일 정도 입니다.

심지어 어린이집에서부터도 아이들이 핸드폰에 노출되어 있을 정도에요..

저는 유아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당연히 졸업전에 유치원에서 실습을 받았어야 했어요.

저는 7세반에 있었는데

그날도 여느날과 같이 교실을 환기시키고 아이들 할 걸 준비하고 

등원하는 아이들을 도와 집정리를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 었어요ㅎㅎ

마침내 하루일과 중 제일 전쟁같은 점심시간!

먼저 먹은 아이들이 양치를 치고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거나 놀이에 몰두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귀에 이런 소리가 들려 오더군요..

"야 너 OO해봤냐? 나 엄마 폰으로 했는데........"

그 뒤에 나름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자기들끼리 아는 거 이야기 한다고 바빴었는데..

당시에는 7살 아이가 핸드폰 게임한 것을 친구들에게 소상히 말하며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어요ㅎ

글자도 아직 덜 깨우친 아이들이 벌써 핸드폰으로 게임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다니ㅎㅎ

이제는 그마저도 그려려니 하게 되었네요 ;;

카페에 가면 게임을 하면서 조용히 앉아있는 어린아이들을 자주 목격합니다.

이걸 핸드폰의 폐단이라 해야하는지.. 웃픈현실입니다..

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