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시간이 지나도

오래토록 기억에 남아서 

가끔씩 추억이 되어줄 그런 해가

될 것같다.

 

작년 2018년 초쯤

스팀홈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정보를

모으다가 메이벅스를 알게 되었고

 

2018년 말쯤에서야 포스팅을 

겨우 시작 했으며

 

그간 눈팅만 하던 블록체인,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들과

 

일본은 6차산업혁명을 

농업과 특수작물로 발전시켜 본격적인

하나의 산업으로 관광산업보다 

 

더큰 파이를 키우고 빈집은행으로

젊은 세대들을 적극 농업 6차산업으로

지원하고 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

 

이제는 종이돈이냐 금덩어리냐가

아니라 진짜 화폐는 전자화폐, 암호화폐,

 

블록체인으로 가는 길목에 서서

와르르 무너질 것같은 그간의

부동산 갭투자들의 실패를 실감하면서

 

온갖 현상들을 목격하고 혼동속에

헤엄치는 기분이 드는 그런 해이기도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조카 둘.

 

초딩1학년 입학하는 눔

초딩 2학년 올라가는 녀석

 

순전히 얘들 둘 때문에

명절에 모인 가족들이 연일 

시끌벅적 하다.

 

잘놈 자고 

갈놈 가고

여튼,

세배는 나보다 어른들이 많으니

생략하고 내 지갑만 열려고 

[각오] 단단히 하였다.

 

부엌에서 초딩2학년 올라가는 

녀석이 지 애미에게 일케 말하더라는... .

"엄마, 파랑거 보다 노랑거는 주시겠지?'

 

나는 어릴때 저딴말 해본 기억이 없어서

잠깐 놀랐다가 세월이 바뀌었다-- 는

생각에 파랑거 3장을 노랑거 1장으로

얼른 바꿔서 세뱃돈 주머니에 다시 넣었다.

 

세뱃돈 받아본지가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이건만

그때는 천원짜리 1장씩 친지분들께 여러장

모아 받아서 문방구 가서 이것 저것 

 

사다가 어머니께 덜미 잡혀서 남은 돈을

강제로 강탈 당한적도 있고 꼬임에 넘어가서

단 한푼도 돌려받지 못했지만

 

시대가 바뀌어 조카들은 영화를 보네

구체관절인형 옷을 사네

코스프레를 사네마네 한다.

 

아마도 내년에는

 

 

 

'휴대폰 전자지갑으로

코인 쏴 주세요, 주소 보내드릴께요!'

 

라는 소리를 세뱃돈

달라는 소리로

통역을 잘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어르신들은 비트코인이 

어케 생겨먹었는지 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