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이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 한국가수 최초 시상자로 참석한다.

지난 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BTS가 오는 10일(현지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그래미 어워즈'에 초청됐으며, 어떤 부분의 상을 시상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높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당초 BTS의 수상이 조심스럽게 거론됐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부문은 전전년도 10월 1일~전년도 9월 30일까지 발매된 앨범의 수량으로 후보를 선정하는데, BTS는 해당 자격에 미달돼 아쉽게 노미네이트 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발표 된 'LOVE YOUR SELF 轉 Tear(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앨범을 디자인했던 기업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올라있어 기대를 모은다.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는 앨범 패키지를 시각디자인 측면에 입각해 수상작을 선정해 해당 아트 디렉터에게 시상하는 부문이며, 국내 대중음악 앨범으로 후보에 오른것은 BTS가 처음이다.

한편, '2019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11일(국내시간) 오전 엠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