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스트리트 저널등의 외신기사를 인용한 국내 언론에 의하면 화웨이가 영국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화웨이 통신장비사업 담당 라이언 딩 사장은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개선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자백했다고 합니다

개선작업은 3-5년걸린다고 합니다

간단한 인용기사외에 정확한 다른 정보가 없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개선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하지만 상당히 놀라운 기사인 건 틀림없습니다

이것이 기사의 제목처럼 보안과 관련된 것이라면 그간 미국에서 시작되어 미국의 동맹국 그리고 유럽으로 퍼져나간 화웨이의 보안우려는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화웨이가 인정한 꼴이 됩니다

화웨이는 그동안 보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항변해 왔습니다 그리고 기술패권 경쟁으로 미국이 증거없이 화웨이 때리기를 하는 것아닌가라는 약간의 의구심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미국과 유럽등의 화웨이 때리기에 화웨이가 자백할 꼴이 되어버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LGU+는 머가 되는 건지?

그동안 화웨이입장을 대변하면서 보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국제검증기관에 검증까지 받고 있는 중인데?

정확한건 후속기사를 기다려 봐야 알 것 같습니다

화웨이 입장에서 그동안의 태도를 바꿔 보안문제를 인정하고 시정하겠다는 입장은 화웨이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듯 한데 기사의 신빙성에 의심이 갈 정도네요

이번 서한에서 화웨이는 중국공산당의 지시를 받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주장했다고 합니다

고객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게 미국탓일까요 중국탓일까요?

그간 중국의 성장전략을 유지하기에는 중국이 너무 컸나봅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견제가 들어가네요

중국의 굴기니 머니 하는데 그 굴기이상으로 견제굴기도 커져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