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넌센스 퀴즈 인터넷 퀴즈가 있다.

△떼돈을 벌려면?

목욕탕을 차린다.

△일일 생활권이란?

차가 막혀서 어디를 가나 하루 걸린다는 뜻

△영세민이란?

영리하고 세련된 민주시민

영세민 (零細民)은 수입이 적어 몹시 가난한 사람으로 생활보호대상자였다가 지금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이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떼돈’이라는 단어는 옛 문헌에 보이지 않는다. 이 ‘떼돈’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흥미 있는 민간 어원이 전한다. “옛날에 정선 조양강 아우라지에서 떼를 띄워 서울 마포까지 왕래하면서 안팎장사를 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사람들은 이때 번 많은 돈을 보고 떼를 타고 벌었다고 해서 ‘떼돈’이라 했다고 한다.”라는 이야기이다. 이는 ‘떼돈’의 ‘떼’를 나무토막을 엮어 물에 띄워 타고 다니는 ‘떼’로 보고 꾸며낸 이야기에 불과하다. ‘떼돈’의 ‘떼’는 ‘떼도둑’, ‘떼도망’, ‘떼송장’ 등에 보이는 ‘떼’와 같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들에 보이는 ‘떼’는 “무리”, “집단” 등의 의미이다. 그렇게 보면 ‘떼돈’은 “많은 돈”으로 해석된다. 그런데 이 ‘떼돈’이라는 단어는 <조선어사전>(1938)이나 <큰사전>(1947) 등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면 비교적 최근에 조어된 단어가 아닌가 추측된다.

요즘에는 목욕탕 자영업도 힘들어지고 찜질방등 대체재가 생겨서 떼돈이 힘들다. 목욕탕에 사람이 가지 않는 이유는 집집마다 욕탕이나 목욕시설이 생겨서이기도 하지만 몸에 튼살이 있을 경우 수치심으로 가지 않는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도 튼살이 있는 경우 가지 않아 사회생활이 어려워질수 있다. 강남역 자향미한의원에서는 ST침 튼살침 치료 시술로 목욕탕에 가게 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