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제61회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대받았다고 합니다

그래미어워드는 빌보드 뮤직어워드, 아메리카 뮤직어워드와 함께 미국3대 음악시상식이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그래미어워드가 가장 보수적 색채가 강해 백인이외의 음악에는 폐쇄적이였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이 수상자가 아닌 시상자로 참여하였지만 그것만으로도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라고 합니다

왠지 방탄소년단답게 백지훈, 김서룡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국산차인 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타고 시상식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블랙핑크는 지난 '유니버셜 뮤직그룹 그래미 아티스트 쇼케이스' (왠 이름이 이렇게 긴지)에서 미국 첫 데뷔무대를 선보였고 시청률1위인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에서  미국TV쇼 데뷔도 하였다고 합니다

12일 미국 ABC아침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15일 '스트라한 앤 사라'에 출연한다고도 합니다

북아메리카 투어도 예정하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KPOP의 세계화가 가야 할 길이라고 봤습니다

아이즈원같은 경우는 일본데뷔앨범이라고 해서 봤는데 좋은 인재들 데리고 음악성이나 안무가 시원치않더군요 내가 느끼기에는 질적저하였습니다

얼핏 KPOP흉내내기는 하는 것 같은데 일본색채와 뒤섞여 시너지효과보다는 마이너스효과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국인으로만 된 그룹을 만든다거나 이번에 JYP에서 한일합작걸그룹을 기획하고 있다는 소식도 봤습니다

상업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이리저리 섞다보면 KPOP의 특성도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섞고 싶다고 해도 KPOP의 정체성마저 섞이진 말아야 할 것입니다

AKB48의 아키모토 야스시가  프로듀스48에 참가하고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작사를 하려고 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섞을라면 미국이나 유럽하고 섞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제 아시아 어느 나라에서 인기다라는 말은 당연하고 진부해졌습니다

사실KPOP의 뿌리도 미국, 유럽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시장 중국시장이 크다고 하지만 미국음반시장이 더 큽니다

그리고 미국 유럽등에서 성공하면 자연히 일본 중국에서도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트와이스가 현재 걸그룹중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트와이스가 아닌 블랙핑크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먹힌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축구는 중국 일본가면 욕하기도 하면서 KPOP은 왜 더 큰 무대를 요구하지 않는지 모르겠군요

아시아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KPOP의 세계화는 아시아를 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