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널리 알려진 "나이키"신발이
망신을 당했다고 합니다.
30초만에 밑창이 통째로 뜯겨나갔고 선수는 부상으로
교체 됐습니다.
그것도 미 전 대통령 오바마가 관전을 하는 자리어서 이슈가 두배로
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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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경기 도중 나이키 운동화 밑창이 뜯어지는 바람에 무릎을 다쳐 괴로워하는 자이언 윌리엄슨(18) [AFP=연합뉴스]
미국 대학농구팀 스타선수가 경기가 시작한 지 30여초 만에 신고 있던 나이키 운동화가 찢어지면서 넘어져 무릎을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드리블하다가 방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왼발에 신은 나이키 운동화 밑창이 느닷없이 뜯겨 발이 튀어나왔기 때문이었다.
무릎을 부여잡고 괴로워하던 윌리엄슨은 결국 절뚝이며 코트를 떠났다.
윌리엄슨은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25경기에서 평균 22.4점의 득점을 기록하며 올 6월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지명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 정상급 선수다.
한편 이날 경기를 관람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부상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그가 “신발이 찢어졌어!”라고 외친 장면은 TV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뛰어난 농구선수이자 뛰어난 젊은이인 윌리엄슨이 어서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를 관람중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AP 연합뉴스]
나이키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 농구화 ‘어댑트 BB’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신발 끈 조정이 가능한데, 안드로이드 앱과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운동화가 파열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나이키의 주가는 사고 다음 날 1% 넘게 하락했다. 나이키는 성명을 내고 “윌리엄슨의 쾌유를 빈다”며 “제품의 질과 성능을 가장 중요시하는 우리의 방침과 별개로 일어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퓨터 화면 캡쳐하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