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스타그램 계정 'Hedgehog_cute'에는 앙증맞은 크기의 한 고슴도치 영상이 올라왔다.

등을 긁고 싶었는지 숨겨뒀던 짧은 다리를 불쑥 꺼내 긁는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착착 달라붙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ASMR 영상과 같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하게 했다.

한쪽 발만으로는 모두 해결하지 못했는지 다른 쪽 발을 들어 올려 보였다. 등을 긁는 녀석의 발과 펑퍼짐한 엉덩이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아프게 하기 충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 여기서 쓰러지면 되는 건가요?", "누가 장의사 좀 불러"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