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프의 명작 "동경바빌론"이다.

멋진 미남 세이시로가 나오지만 세상 최악의 나쁜 놈.ㅠㅠ

당대의 최고 음양술사 가문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인데...

한이 많아 이세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혼령들을 제령하여 저 너머로 다시 되돌려 보낸다.

스바루가 착하기만 해서 항상 당할때마다 수의사인 세이시로가 왕자님처럼 나타나 도와주었을땐 참 멋지다고 생각했는데...스바루의 쌍둥이 누이인 호타루를 ....으윽...

암튼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과 상냥스러움을 갖춘 세이시로는 스바루의 정신적 지주였지만...

그게 다 계획된 것에 불과하다는 반전이 소름끼친다. 사랑을 느낄수 없는 이 남자땜에 동경바빌론의 팬들이 많이 늘었다는 소문이 있다지.

해피엔딩이 아니라 비극적 결말이라서 여운이 남는 만화....

세이시로는 한쪽 눈을 잃고 , 스바루는 그런 세이시로를 찾으러 가는게 끝.

진짜 결말은 클램프의 장편만화 "엑스"에서 연결되어 나온다. 두 사람은 너무 비극적임.

눈빛반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