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모님과의 저녁식사를~

횟집에 가서 부모님과 부모님 친구분을 초대해서 같이 오랫만에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설날 이후로 저녁식사를 하기에 집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회를 좋아하지 않지만, 부모님과 친구분께서 생선이나 회를 좋아하셔서 회를 먹으러 가자고 말씀드리고, 충남 보령에 오천이라는 곳에 있는 청해 회 수산 이라는 곳으로 다녀왔어요.

부모님 친구분을 초대한 이유는 부모님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해서...

자식된 도리로, 식사대접을 해드리고 싶어서 집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왠지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자리가 준비가 되어있더라구요.

우선, 에피타이저로 무침요리가 나오더군요...

양이 어마어마 하쥬~

메인요리인...

회가 나오더라구요...

무슨 생선으로 횟감을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회... 마저 많은 양을 주시더라구요.

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회 한점을 집어서 초장에 찍어서 먹어보았습니다.

횟감이 좋아서인지 몰라도 신선하고 부드럽더군요.

각종 해산물들이 내 눈앞에서...

새우, 멍게, 해삼, 전복, 관자, 고기 등 이것도 많이 주네요...

살아있는 산낙지까지...

낙지탕탕이를 입안에서 낙지가 입안에서 붙더라구요.

이거는 봐서는 무엇인지 모르는 비주얼이지만,

해삼 내장으로 만든 거라고 한것 같네요...

생선구이까지...

쪄서 나온 전복을 냠냠...

저는 전복버터구이를 완전 좋아하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고급 중식에서나 볼수있는 생선탕수까지 나오고...

아저씨께서 사진을 찍으라고 직접 잡고 계셨어요...

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도...

다들 배가 불러서 못먹게다던 매운탕을...

제가 매운탕을 먹게다고 해서...

밥과 함께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국물이 완전 좋았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옆에...

보이는 성곽이, 충청수영성이라고 불리우는 조선시대의 성곽이라고 하네요.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의 사령부 역할을 하였다고 하네요.

저녁에 나와서 보이니...

굉장히 운치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