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구두가 최고로 여겼던 나.. 이젠 길들여진 운동화가 필수품이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투럽맘입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게되었어요^^~

지난 3월4일날 제 7회 창작시대회가 열려서 저도 한번 내볼까 고민하다가 적은 시가 우수상에 당첨이 되었어요..

http://www.maybugs.com/bbs/list.html?table=bbs_58&idxno=6520&page=1&total=958&sc_area=&sc_word=

글의 글자도 모르던 제가 메이벅스 들어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쓰고 공감도 받고 창작시 부분에 당첨도 되다니..

정말 소중한 경험 쌓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공감하고 소통해주시는 우리 이웃님들 덕분이예요.. 다시한번 감사해요..

오늘의 미션으로 나를,내가 길들여진 것들에 대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해요..

아가씨때는 무슨 욕심이었던지 꼭 뾰족구두.. 하이힐을 고수 하던 저..

그 높은 구두를 신고 시내와 놀이공원을 돌아다녀도 크게 발이 아프지 않다고 자신했던 젊은 날이었는데요^^~

그 덕분에 발 뒤꿈치는 항상 굳은살이 베겨있었어요..

그러던 제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완전 엄마껌딱지였던 1호를 33개월동안 아기띠로 안고 다니고..

그 다음 2호를 낳아서 다시 유모차를 타지않으려는 2호를 아기띠로 메로 20개월을 안고다녔어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어깨와 허리가 욱씬욱씬^^;;

한번은 결혼식에 참여하려고 예전보단 낮은 5cm 구두를 신고 밖에 나갔는데..

30분도 되지않아 다리가 퉁퉁 붓고 터질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에구구.. 이제 아줌마가 다 되었나봐요..ㅜㅜ

애들이 이제 초등학교와 유치원도 가고 어느정도 컸는데도 여전히 운동화가 필수품이네요..

비록 미혼때의 풋풋함과 세련된 구두신은 저는 없지만 한결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지금의 제 모습도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이렇게 길들여진 운동화지만 발도 편안해지고 더 오래 아이들과 놀수 있으니 그걸로 된거겠죠^^?

나를 길들인 운동화 완전 강추합니다^^**

그럼 우리 메이벅스 이웃님들도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