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쿄 시부야의 차 전문점 루피시아 본 마르쉐에서는 과자류, 초콜릿, 차, 카레, 조미료등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2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가 4000엔(4만650원)짜리도 있다고 합니다

1인당 구매 5개로 제한되는데 지난 1년간 판매량이 약 1만점이 된다고 합니다

판매 이유가 버리기 아까워서인데 여기에는 3분의 1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유통기간 지난 후 유통기간의 3분의 1 기간만큼 섭취해도 이상이 없다는 법칙입니다

YTN에서도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실제 유통기한보다 70%정도 짧게 설정한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가령 유통기한이 7일까지면 10일까지는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말하면 3분 1의 법칙과 비슷합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제품이 개봉되지 않고 표시된 보관기준을 준수했을 경우입니다

식품에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있는데 유통기한은 판매할 수 있는 최종시간을 의미하고 소비기한은 섭취해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 시간을 의미합니다

유통기한 폐기처분으로 연간 6500억의 손실이 있고 515만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한해 버려지는 음식이 500-800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식품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식품로스삭감추진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법안에는 먹을 수 있는데 버려지는 음식을 경제적 이유나 가정 사정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라고 합니다

한국의 상황이 어떤지 정확히 모르지만 이런 방식을 한국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소득층 노인이나 아이들에게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은 식품을 무료 혹은 저렴한 (200원??) 가격에 제공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폐기처분비용도 줄일 수 있고 일석삼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