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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존중하며 경청하고
답을 내어 줄 수 있는 일은
결코 녹녹치만은 않다.
쉽게 생각하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 자칫 비겁모드로
오해 할 소지가 다분하나
존중은 상당히 다재다능하다.
정신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커다란 힘을 주고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는 방법도 존중이다.
상대를, 주변 가까운 사람들을
우선 존중 하려면
그들의 말에 무조건 경청부터 해야한다.
상대를 모르고 상대를 도울 수 없으며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상대를 존중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요즘 바쁘다 ,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에 은연 중에
매우 쫓기거나 다급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바쁘게 상대한다.
예전에 법정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사람을 살해한 흉악범에게
판사가 물었다.
"왜 사람을 흉기로 찔러 죽였습니까?"
살해범이 대답했다.
"그 자식이 자꾸 저를 지하철 안에서
째려보잖아요"
판사가 흉악범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무기징역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죽인 그사람은 선천적
사팔뜨기 였습니다."
나만의 생각으로 나만의 기준과
잣대로 상대를 판단하면서
띄엄 띄엄 성의 없이 일관하게 되는
사회풍조가 점점더 가족이라는 값진 이름과
친구, 친척, 가까운 지인이라는 아름다운
말에 금이 좍좍 가도록 만들고 있다.
단 한 마디를 해주더라도
내가 평소 이해력을 기르고 배워놓지 못한다면
결국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흉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바쁘더라도 사회가 나를 너무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하더라도
가까운 사람들의 말부터 작은 말부터
경청하고 존중하는 사람사는 세상이
되기를 존중의 바람이 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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