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케보면 그닥 대한민국의 숲이 

노르웨이 숲처럼 우거지고 

웅장하지는 않다.

 

1950년대 한국전쟁직후 대한민국의

식목일은 국가적인 행사의 날이었으며

 

 

1957년 식목일행사-서울사진아카이브

 

 

1957년 식목일행사-서울사진아카이브

 

 

1957년 식목일행사-서울사진아카이브

 

 

지구촌 어느 국가

누구에게든 전쟁폐허가 된다는 것은

고통과 황량함 자체다, 말이 필요없다.

 

게다가 배고픔에 추위에 나무는 남아날 

틈이 없음은 당연한 인지상정이다.

 

 

1957년 식목일행사-서울사진아카이브

 

1957년 식목일행사-서울사진아카이브

 

 

눈 씻고 찾아봐도 멀쩡하게

생긴 나무 한그루가 안보인다.

 

식목일이면 아버지와 산에 나무심고

집 마당에도 나무와 묘목, 꽃들을 심던

 

기억이 생생하지만 이런정도의 대한민국

산천은 구경해 본적이 없다.

 

 

1957년 식목일행사-서울사진아카이브

 

1957년 식목일행사-서울사진아카이브

 

 

어두 컴컴하게 보이는 흑백사진속

빗줄기 속에서도 소중하게 나무 한그루를

 

심기위해 군인들이 열심 열심 열나무심기

대한민국 1950년대 식목일

 

 

식목일 기념행사 -1954년기록-출처 국가기록원(행정안전부)

 

 

1957년 식목일 행사때보다

그 전인 1954년의 식목일 행사는

더 비참한 몰골이다.

 

그래도 사람들이 나무를 열식목하니

사진이 나아보이지만... .

 

일제가 우리의 정기를 끊기 위해 

한국사람 도인의 도움을 받아(참,,, 나쁜 선조다)

쇠막대기를 박아 놓은 것을

 

근래에 개인적으로 쇠막대기를 최선을 다해 뽑고

그 쇠막대기의 기를 이탈시키신 분이 지리산 어디에

생존하고 계시다고 한다.

 

이렇게 노력해서 일구어 놓은

산천에 어제 카이져나이트 메이비님이

 

포스팅한 강원도 산불 뉴스는

식목일 당일인 오늘 이시간까지

활활 타오르고 있다.

 

이러다가 화염에 휩싸여

대한민국 새카맣게 재만 남겠다,

참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