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전 2회 사대랑이 야간에 화음현으로 달아나며 노지심 제할은 권법으로 진관서[鄭屠]를 치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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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달 노지심

魯達尋思道：“俺只指望打這廝一頓, 不想三拳眞個打死了他。灑家須吃官司, 又沒人送飯, 不如及早撒開。”

노달심사도 엄지지망타저시일돈 불상삼권진개타사료타 쇄가수흘관사 우몰인송반 불여급조살개

指望 [zhǐ‧wàng] :1) 기대하다 2) 기대 3) 희망

吃官司 [chīguānsi] :(고소당해) 처벌되다. 감옥살이하다.

撒開:내던짐, 놓아줌

노달이 생각했다. “내가 단지 한방 저녀석을 때리길 바랐으니 뜻하지 않게 3주먹으로 그를 진짜 죽였다. 내가 감옥살이 해야 하며 또 밥을 보내줄사람도 없으니 일찍 내던짐만 못하리라.”

拔步便走, 回頭指着鄭屠屍道：“你詐死！灑家和你慢慢理會！”

발보변주 회두지착정도시도 니사사 쇄가화니만만이회

指着 [zhǐ‧zhe] :1) 가리키다 2) 손가락질하다 3) 의지하다

理会 [lǐhuì] :1) 알다 2) 이해하다 3) 눈치 채다

걸음으로 곧 달아나며 머리를 돌리며 정씨 푸줏간주인 시체를 가리키며 말했다. “네가 죽은체 한다! 나는 너와 천천히 이해해보겠다!”

一頭罵, 一頭大踏步去了。

일두매 일두대답보거료

一头 [yītóu] :1) 곧장 2) 갑자기 3) 곤두박이로

노달은 곧장 욕하며 하편으로 크게 밟고 갔다.

街坊鄰舍並鄭屠的火家, 誰敢向前來攔他。

가방연사병정도적화가 수감향전래난타

街坊 [jiē‧fang] :이웃

거리 이웃들은 정씨 푸줏간주인사람들과 누가 감히 앞을 향하여 그를 막겠는가?

魯提轄回到下處, 急急卷了些衣服盤纏, 細軟銀兩；

노제할회도하처 급급권료사의복반전 세연은량

细软 [xìruǎn] :귀금속·보석·장신구·얇은 비단 따위의 휴대하기에 간편한 귀중품이나 고급 의류

노제할은 거처로 돌아와 급히 의복과 여비, 귀중품과 은량을 말았다.

但是舊衣粗重都棄了；

단시구의조중도기료

粗重 [cūzhòng] :1) 굵직하다 2) 낮고 힘 있다 3) 투박하다

단지 예전 옷과 투박한 것들을 다 버렸다.

提了一條齊眉短棒, 奔出南門, 一道煙走了。

제로일조제미단봉 분출남문 일도연주료

齊眉棒:옛날 무사들이 주로 사용하던 눈썹 높이의 나무봉

一道烟 [yīdào yān(r)] :1) 한 줄기의 연기 2) 매우 빠른 3) 쏜살같은

한 눈썹높이의 짧은 봉을 들고 남문을 달아나와 한 줄기 연기처럼 빨리 달렸다.

且說鄭屠家中衆人, 和那報信的店小二, 救了半日, 不活, 嗚呼死了。

차설정도가중중인 화나보신적점소이 구료반일 불활 오열사료

呜呼 [wūhū] :1) 아아 2) 죽다

각설하고 정푸줏간 집 여러 사람은 소식을 보고하는 가게 심부름꾼과 반나절을 구제하나 살지 않아 아아! 죽었구나 했다.

老小鄰人逕來州衙告狀.

노소린인경래주아고상

告状 [gào//zhuàng] :1) 고소하다 2) 기소하다 3) 일러바치다

노소들 이웃들이 곧장 주 관아에 가서 고발했다.

候得府尹升廳, 接了狀子, 看罷, 道：“魯達系經略府提轄, 不敢擅自逕來捉捕凶身。”

후득부윤승청 접료장자 간파 도 노달계경략부제할 불감천자경래착포흉신

状子 [zhuàng‧zi] :소장

擅自 [shànzì] :1) 제멋대로 2) 독단적으로 3) 마음대로

凶身 [xiōngshēn] :1) 흉수 2) 살인자 3) 흉악범

부윤이 관청에 올라 일하길 기다려 고소장을 접하며 다 읽고 말했다. “노달은 경락부의 제할이니 감히 마음대로 곧장 흉악범을 잡지 말라.”

府尹隨卽上轎, 來到經略府前, 下了轎子, 把門軍士入去報知。

부윤수즉상교 래도경략부전 하료교자 파문군사입거보지

轎(가마 교; ⾞-총19획; jiào)자:平轎子, 조선 시대에, 종일품 이상 및 기로소(耆老所)의 당상관이 타던 가마)

부윤은 곧 가마에 올라 경략부앞에 도달해 교자에서 내려 문지기 군사가 들어가 보고해 알렸다.

經略聽得, 教請到廳上與府尹施禮罷。

경략청득 청교도청상여부윤시례파

경략이 듣고 관청에서 부윤에게 절을 다 마치게 했다.

經略道：“何來？”

경략도 하래

경략이 말했다. “어디서 왔는가?”

府尹稟道：“好教相公得知, 府中提轄魯達無故用拳打死市上鄭屠。不曾稟過相公, 不敢擅自捉拿凶身。”

부윤품도 호교상공득지 부중제할노달무고용권타사시상정도 부증품과상공 불감천자착나흉신

부윤이 말했다. “상공께 알려야 하니 부중에 제할인 노달이 무고하게 주먹을 써서 시장의 정씨 푸줏간 주인을 죽였습니다. 일찍이 상공께 고하지 못하니 감히 마음대로 흉악범을 붙잡지 못하겠습니다.”

經略聽了, 吃了一驚, 尋思道：“這魯達雖好武藝, 只見性格粗鹵。今番做出人命事, 俺如何護得短？須教推問使得。”

경략청료 흘료일경 심사도 저노달수호무예 지견성격조로 금번주출인명사 엄여하호득단 수교추문사득

吃惊 [chī//jīng] :놀라다

粗卤 [cūlǔ] :1) 거칠다 2) 사납다

做出 [zuòchū] :1) 해내다 2) 만들어 내다 3) …을 하다

護短:자기의 단점, 결점을 드러나지 않도록 지킨다. 비오는 날 孔子(공자)가 제자 子夏(자하)에게 우산을 빌리지 않았던 것은, 吝嗇(인색)한 그에게 부탁하는 것도 싫었지만, 자기에게 우산이 없는 缺點(결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옛일에서 온 말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이담북스)

推問:추구(推究)하여 심문(詰問)함

경략이 듣고 한번 놀라 심사숙고하며 말했다. “이 노달은 비록 무예를 잘하나 단지 성격이 거칠어 보인다. 이번에 인명을 죽이는 일을 하니 내가 어찌 그의 단점을 비호하겠는가? 추국해 심문하라.”

經略回府尹道：“魯達這人原是我父親老經略處的軍官。爲因俺這裏無人幫護, 撥他來做個提轄。旣然犯了人命罪過, 你可拿他依法度取問。如若供招明白, 擬罪已定, 也須教我父親知道, 方可斷決。怕日後父親處邊上要這個人時, 却不好看。”

경략회부윤도 노달저인원시아부친노경략처적군관 위인엄저리무인방호 발타래주개제할 기연범료인명죄과 니가나타의법도취문 여약공초명백 의죄이정 야수교아부친지도 방가단결 파일후부친처변상요저개인시 각불호간

取问 [qǔwèn] :1) 심문하다 2) 묻다 3) 여쭙다

供招:1) ‘곰취’의 방언 2) 조선 시대, 죄인이 범죄 사실을 자세히 말하는 일

拟罪 [nǐzuì] :죄를 심의하여 결정하다

경략이 부윤에 돌아와 말했다. “노달 이 사람은 원래 내 부친 노경략의 군관이다. 내가 이곳을 방어할 사람이 없어서 그를 뽑아 제할로 만들었다. 이미 인명을 범한 죄과가 있으니 너는 그를 잡아 법도대로 죄를 물어라. 만약 범죄사실을 명백하게 불고 죄를 심의결정함이 정해지면 내 부친께 알리게 해야만 결단할 수 있다. 훗날 부친께서 주변에서 이 사람을 요구할까 염려되니 그러면 좋지 않다.”

府尹稟道：“下官問了情由, 合行申稟老經略相公知道, 方敢斷遣。”

부윤품도 하관문료정유 합행신품노경략상공지도 방감단견

情由[qíngyóu] :사연. 내막. 사정

斷遣:判决遣发

부윤이 말했다. “제가 사연을 물어 합당한 시행을 노경략 상공에 아뢰어 알게 한다음 감히 판견을 내리겠습니다.”

府尹辭了經略相公, 出到府前, 上了轎, 回到州衙裏, 升廳坐下, 便喚當日揖捕使臣押下文書, 捉拿犯人魯達。

부윤사료경략상공 출도부전 상료교 회도주아리 승청좌하 변환당일집포사신압하문서 착나범인노달

緝捕 :죄(罪)를 진 사람을 잡는 일

緝捕使臣: 송나라 때 주부州府에서 전문적으로 범죄자를 잡던 하급무관

부윤이 경략상공에 말하여 관부앞에 도달해 교자를 타고 주 아문안에 돌아와 관청에 올라 앉아서 곧 당일 범죄자 잡는 관리를 불러 문서에 싸인하며 범인 노달을 잡게 했다.

當時王觀察領了公文, 將帶二十來個做公的人逕到魯提轄下處。

당시왕관찰령료공문 장대이십래개주공적인경도노제할하처

당시 왕관찰은 공문을 수령해 20명 공인을 데리고 노제할의 소재에 곧장 도착했다.

只見房主人道：“却才拕[帶]了些包裹, 提了短棒, 出去了。小人只道奉着差使, 又不敢問他。”

지견방주인도 각재대료사포리 제료단봉 출거료 소인지도봉착차리 우불감문타

却才 [quècái] :1) 방금 2) 지금 막

拕(끌, 풀어 놓다 타; ⼿-총8획; tuō)

단지 방주인을 보고 말했다. “방금 이런 짐을 풀고 단봉을 들고 나갔습니다. 소인이 단지 보낸 관리를 받들어 또 감히 묻지 않았습니다.”

王觀察聽了, 教打開他房門看時, 只有些舊衣舊裳和些被臥在裏面。

왕관찰청료 교타개타방문간시 지유사구의구상화사피와재리면

被卧 [bèi‧wo(r)] :1) 침구 2) 이불 3) 이부자리

왕관찰사가 듣고 그의 방문을 열고 볼 때 단지 몇 예전 옷과 오래된 치마와 이부자리만 안에 있었다.

王觀察就帶了房主人東西四下裏去跟尋, 州南走到州北, 捉拿不見。

왕관찰취대료방주인동서사하리거근심 주남주도주북 착나불견

四下里 [sìxià‧li] :1) 사방 2) 주변 3) 각처

跟尋:根尋, 범죄나 악(惡) 등에 대해 나쁜 잡초의 뿌리를 뽑아버리듯 철저히 찾아냄

왕관찰사가 방주인을 데리고 사방으로 철저히 찾게 하여 주의 남쪽에서 주 북쪽까지 가서 붙잡아 보지 못했다.

王觀察又捉了兩家鄰舍並房主人同到州衙廳上回話道：“魯提轄懼罪在逃, 不知去向, 只拿得房主人並鄰舍在此。”

왕관찰우착료양가린사병방주인동도주아청상회화도 노제할구죄재도 부지거향 지나득방주인병린사재차

왕관찰사는 또 두 집 이웃과 방주인을 붙잡아 주의 관아에 이르러 돌아와서 말했다. “노제할은 죄가 두려워 도주하며 간 곳을 모르니 단지 방주인과 이웃집만 붙잡아 이에 있다.”

府尹見說, 且教監下, 一面教拘集鄭屠家鄰佑人等, 點了仵作行人, 仰着本地方官人並坊廂裏正再三檢驗, 已了, 鄭屠家自備棺木盛殮, 寄在寺院。

부윤견설 차교감하 일면교구집정도가린우인등 점료건작행인 앙착본지방과인병방상리정재삼검험

鄰佑:鄰比 가까이 사는 집 . 또는 그런 사람

仵作人:수령의 검안을 돕던 검시관

坊厢 [fāngxiāng] :성 안팎의 땅

盛殓 [chéngliàn] :입관하다

檢驗:檢屍, 죄수가 죽었을 때 죽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담당 관원이 시체를 검증하고 검안서(檢案書)를 작성하던 제도

寄存 [jìcún] :1) 맡겨두다 2) 보관시키다 3) 맡기다

부윤이 설명을 듣고 잠시 감옥에 가두게 하며 한편으로 정씨 정육점주인 이웃사람들을 잡아들이게 하며 검시관을 점검하니 본 지방의 관인과 성안팎의 사람을 데리고 바로 두세번 검험을 하며 끝내서 정씨 정육점주인은 스스로 관의 나무와 담을 염할 것을 준비하게 하며 사원에 부탁하게 했다.

一面疊成文案, 一壁差人杖限緝捕凶身。

일면첩성문안 일차인장한집포흉신

一壁 [yībì] :一壁厢(한편)

缉捕 [jībǔ] :1) 잡다 2) 체포하다 3) 포졸

한편으로 거듭 문건을 만들고 사람을 보내 범인을 잡게 했다.

原告人保領回家。

원고인보령회가

保领 [bǎolǐng] :1) 보증하고 인수하다 2) 보증하고 받다

원고인은 보호하려 집에 돌아가게 했다.

鄰佑杖斷有失救應。

린우장단유실구응

이웃은 구원을 못했다고 곤장을 맞았다.

房主人並下處鄰舍止得個不應。

방주인병하처린사지득개불응

止得 [zhǐ‧dé] :1) 할 수 없이 2) 부득이 3) 부득불

방주인과 거처 이웃들은 할수없이 불응했다.

魯達在逃, 行開個廣捕急遞的文書, 各處追捉；

노달재도 행개개광포급체적문서 각처추착

行開 :자리를 비우다

노달은 도망중에 있어서 널리 급한 체포의 문서를 보내 각 곳에서 붙잡게 했다.

出賞一千貫；寫了魯達的年甲, 貫址, 形貌, 到處張掛。

출상일천관 사료노달적년갑 관지 형모 도처장괘

貫址:籍貫和地址

籍貫[jíguàn 1) 본적 2) 원적 3) 출생지 ]

张挂 [zhāngguà] :내걸다

상을 1천관을 내고 노달의 나이, 본적과 형체모습을 써서 도처에 내걸었다.

一幹人等疏放聽候。

일간인등소방청후

一干 [yīgān] :1) 일련의 2) 한 무리의 3) 일천

疏放 [shūfàng] :1)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다 2) 상격에 구속받지 않다 3) 추방하다

听候 [tīnghòu] :1) 기다리다 2) 대기하다

일련의 사람등이 듣고 기다리지 못했다.

鄭屠家親人自去做孝, 不在話下。

정도가친인자거주효 부재화하

정씨 푸줏간 주인 친한 사람들은 상복을 입음을 다시 말하지 않는다.

且說魯達自離了渭州, 東逃西奔, 急急忙忙, 行過了幾處州府, 正是: “饑不擇食, 寒不擇衣, 慌不擇路, 貧不擇妻。”

차설노달자리료위주 동도서분 급급황황 행과료기처주부 정시 기불택식 한불택의 황불택로 빈불택처

急忙忙 [jímángmáng] :황급한 모양

각설하고 노달은 위주를 떠나 동서로 달아나 황급해 몇곳 주부를 지나니 바로 이와 같았다. “굶주려 음식 선택을 못하며 추워 옷도 선택 못하며 당황하여 길도 선택을 못하며 가난해 처도 택하지 못했다.”

魯達心慌搶路, 正不知投那裏去的是；一連地行了半月之上, 却走到代州雁門縣.

노달심황창로 정부지투나리거적시 일연지행료반월지상 각주도대주안문현

一连 [yīlián] :1) 계속해서 2) 잇따라 3) 연이어

雁門 : 안문은 만리장성의 주요 관문중에 하나라고 하며 산서성 대현(代縣) 북부에 위치 漢나라 때 병주(幷州)에 있는 郡名으로 관문(關門)이 있던 방비의 요충지이다

노달이 마음이 바쁘게 길을 찾아 바로 어느 곳에 가는지 몰랐다. 연달아 보름을 가서 대주 안문현으로 달아났다.

入得城來, 見這市井鬧熱, 人煙輳集, 車馬軿馳, 一百二十行經商買賣, 行貨都有, 端的整齊, 雖然是個縣治, 勝如州府.

입득성래 견저시정뇨열 인연취집 거마병치 일백이십행경상매매 행화도유 단적정제 수연시개현치 승여주부

人烟 [rényān] :1) 인가 2) 밥 짓는 연기 3) 사람의 그림자

驟(달릴 취; ⾺-총24획; zhòu)의 원문은 輳(모일 주; ⾞-총16획; còu)이다.

軿(가벼운 수레 병; ⾞-총13획; pián,píng)馳（pēnɡ chí）並駕齊驅

经商 [jīng//shāng] :1) 장사하다 2) 장사를 하다

行货 [hánghuò] :1) 불량품 2) 상품 3) 물품

성에 들어가서 이 도시가 시끄러움을 보고 인가가 모이고 수레와 말이 나란히 달리며 120행경상의 매매와 재화가 모두 있으니 단정하고 가지런하니 비록 현을 다스림이 주부를 다스림보다 나았다.

魯提轄正行之間, 却見一簇人圍住了十字街口看榜。

노제할정행지간 각견일족인위주료십자가구간방

노제할이 가려는데 한 무리 사람이 十자 거리입구에서 둘러싸 방을 봄을 보았다.

魯達看見挨滿, 也鑽在人叢裏聽時。

노달간견애만 야찬재인총리청시

挨(칠 애; ⼿-총10획; āi,ái)

노달은 가득한데를 밀치고 사람 무리를 뚫고 안에 들어갈때였다.

－－魯達却不識字, 只聽得衆人讀道：“代州雁門縣依奉太原府指揮使司, 該准渭州文字, 捕捉打死鄭屠犯人魯達, 卽系經略府提轄。如有人停藏在家宿食者, 與犯人同罪；若有人捕獲前來或首告到官, 支給賞錢一千貫文。”

使司 :지방과 각 도읍의 요충지에 설치된 군대 통괄의 군부(軍部)이다.

노달은 글자를 몰라서 단지 여러 사람이 읽음을 들었다. “대주 안문현에서 태원부의 지휘를 받은 관리가 위주문자를 비준해서 정씨 도살업자를 때려 죽인 경략부제할에 연계된 노달을 체포하게 했다. 사람이 집에서 숙식하게 감추어주면 범인과 죄가 같다. 만약 체포해 와서 혹 자수시켜 관청에 도착하면 상을 1천관 문을 지급한다.”

魯提轄正聽到那裏, 只聽得背後一個人大叫道：“張大哥, 你如何在這裏？”

노제할정청도나리 지청득배후일개인대규도 장대가 니여하재저리

노제할은 바로 그곳에서 듣다가 단지 배후 한 사람이 소리침을 들었다. “장씨형님 당신 어찌 이곳에 계십니까?”

攔腰抱住, 扯離了十字路口。

난요포주 차리료십자로구

抱住 [bàozhù] :껴안다

허리를 껴안고 十자로 입구를 떠났다.

不是這個人看見了, 橫拖倒拽將去, 有分教∶

불시저개인간견료 횡타도예장거 유분교

이 사람을 보지 못하고 가로로 끌고 가며 가르쳤다.

魯提轄剃除頭髮, 削去髭鬚, 倒換過殺人姓名, 薅惱殺諸佛羅漢.

노제할체제두발 삭거자수 도환과살인성명 욕뇌살제불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