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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와 사랑받을 때

사랑, 그거 잘 모르겠다.

어머니는 내가 어릴 때 네가 하는 사랑 말고 널 좋아해주는 사랑을 

따르라 했다. 

무슨 의미인지 솔직히 몰랐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어야지 라는  맘이 강했다.

더 사랑하는 쪽이 손해다.

아니면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외롭고 갈증난다고 말과 일맥상통했던 것일까?

사랑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믿고 있다.

사랑이 식으면 그 다음 다른 감정들이 들어와 채워 주거나 지탱하게 해준다.

증오나 미움만 아니면 된다.

뜨거운 물이 식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사랑 역시 변해간다.

서로 의지하며 동행인처럼 살아가게 된다.

내 사랑을, 그 남자의 사랑을 자로 재듯 시험대위에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먼저이건, 누가 더 사랑하건  있는 그대로를 수용해 주는 이를 만난다는 것 자체로 

뜨거운 한 면을 채웠음 된 것이 아닌가!

어머니는 여자는 사랑받을 때 더 행복해진다는 논리로 내게 말했다.

살아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사랑할 때와 사랑받을 때의 감정은 반대의 것이  아니었다.

두 감정이 아니라 하나의 감정이라는 것이다.

무엇이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우린 많은 감정들로 채워가며 남녀가 아닌 동반자로 살아가고 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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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벤(laven123) 2019-04-21 14:00:04

    부부사이도 멀어지면 원수 같이 되는 게 인지 상정이고 그렇게 되지 않게 되기 위해 우리 사람들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삭제

    • kjh8613(kjh8613) 2019-04-15 01:30:04

      마지막 구절 공감됩니다.남녀가 아닌 동반자로 살아가고 있다.아바의 노래 'The winner takes it all'생각납니다.사랑의 승자 패자..
      사랑의 게임에서 빠져 나와보니 든든한 동반자가제 옆에 있네요.송이든님 포스팅 추천 후원 드립니다   삭제

      • 바라보기(qkfkqhrl) 2019-04-13 21:01:57

        사랑을 아직도 잘 모릅니다.
        그냥 난 좋아하니까 사랑이다 라고 생각하고 나만 좋아 합니다.
        그렇다고 싫다는 사람 좋아한다고 스토커는 안합니다.
        그런데 네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내 진실을 다 말합니다.
        그 진실이 통하는 사람이 내사랑입니다.
        나는 그 사랑을 지킬 겁니다.
        지키려고 가는길에 동반자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삭제

        • 알짬e(alzzame) 2019-04-12 21:41:03

          사랑할 때와 사랑받을 때의 감정이 사로 다른 것이 아니었다. 분명히 맞는 말씀입니다만 저는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사랑을 하는 쪽이 더 행복하지 않나 합니다.   삭제

          • trueimagine(trueimagine) 2019-04-12 17:38:55

            동반자로 살아간다는 말이 무척 가슴에 와닿네요. 서로 오래된 추억을 쌓아가면서 살아가는게 가장 최고의 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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