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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斌道：“且待明日報命。”

내빈도 차대명일보명.

요내빈이 말했다. “잠시 내일 보고명령을 기다려주십시오.”

 

송태조

匡胤道：“大丈夫一言既出，駟馬難追，你若明日不降，管教你粉骨碎身，悔無可及。”

광윤도 대장부일언기출 사마난추 니약명일불항 관교니분골쇄신 회무가급.

조광윤이 말했다. “대장부가 한 말을 이미 내뱉으면 네 말이 추격하기 어려우니 네가 만약 내일 항복하지 않으면 너를 뼈를 가루내고 몸을 부수어서 후회막급일 것이다.”

言畢返營。

언필반영.

조광윤은 말을 마치고 군영에 돌아왔다.

巧値都指揮使李重進等，帶領禁軍，呼喝前來。

교치도지휘사이중진등 대령금군 호갈전래.

교묘하게 도지휘사 이중진등이 금군을 대령하여 호통치며 앞서 왔다.

匡胤知周主親到，便與韓通出營接駕，行櫜鞬禮。

광윤지주주친도 변여한통출영접가 행고건례.

조광윤은 주나라 군주가 친히도달함을 알고 곧 한통과 함께 군영을 나와 어가를 접하며

周主入營巡視，慰問勞苦，三軍無不欣躍。

주주입영순시 위문로고 삼군무불흔약.

주나라 군주가 군영에 들어가 순시를 하며 노고를 위로하여 물으니 3군은 기뻐 뛰지 않음이 없었다.

是夕，周主便留宿營中。

시석 주지변류숙영중.

이 날 밤에 주나라 군주는 군영에 머물렀다.

到了次日，姚內斌親至營前，奉表請降。

도료차일 요내빈친지영전 봉표청항.

다음날에 도달하여 요내빈은 친히 군영앞에 와서 표를 받들어 올리고 항복을 청했다.

(是匡胤第七次立功。)

시광윤제칠차입공.

이는 조광윤의 제 7차례 공을 세움이다.

匡胤引見周主，由內斌拜跪畢，周主亦嘉他效順，溫語褒獎。

광윤인견주왕 유내빈배궤필 주주역가타효순 온어포장.

조광윤은 주나라 국왕을 보고 요내빈이 절하고 꿇어앉길 마치고 주나라 군주도 또한 그가 순종함을 기뻐하며 따뜻한 말로 포상하였다.

內斌復叩首謝恩；

내빈부고수사은.

요내빈은 다시 머리를 조아려 은혜를 감사하였다.

(敘述各降將，亦無一條重復。)

서술각항장 역무일조중복.

각 항복한 장수에게 말함에 또한 한 조도 중복됨이 없다.

隨起導周主入關。

수기도주주입관.

곧 주나라 군주가 관문에 들어옴을 인도하였다.

周主置酒大會，遍宴群臣，席間議進取幽州，諸將奏對道：“陛下離京，不過四十二日，兵不血刃，即得燕南各州，此正陛下威靈遠播，所以得此奇功。惟遼主聞失燕南，勢必大集虜騎，扼守幽州，還望陛下先機審慎，幸勿輕入。”

주주치주대회 편연군신 석간의진취유주 제장주대도 폐하리경 불과사십이일 병불혈인 즉득연남각주 차정폐하위령원파 소이득차기공. 유료주문실연남 세필대집로기 액수유주 환망폐하선기심신 행물경입.

주나라 군주는 술을 두고 큰 연회를 하여 두루 여러 신하에 잔치를 마련해 자리에서 뜻이 유주를 취하려고 하여 여러 장수는 상주하고 대답해 말했다. “폐하께서 수도를 떠나신지 42일에 불과하며 병사가 피를 칼에 뭍히지 않고 곧 연남의 각주를 얻으니 이는 바로 폐하의 위령이 멀리 전파되어 그래서 이러한 기이한 공로를 얻습니다. 오직 요나라 군주가 연남을 잃었다고 들어서 기세가 반드시 크게 오랑캐 기병을 모아서 유주를 지키고 다시 폐하께서 먼저의 기회회 삼가시길 바라니 다행히 가벼이 들어가시지 마십시오.”

周主默然不答。

주주묵연부답.

주나라 군주는 침묵하여 대답하지 않았다.

(已露不悅之意。)

이로불열지의.

이미 그는 기쁘지 않은 뜻을 노출하였다.

散宴後，便召先鋒都指揮使李重進入帳，與語道：“朕志在統一，削平南北，今已出兵到此，幸得燕南各州，難道就此罷手不成？你率兵萬人，明日出發，朕即統軍後至。不搗遼都，決不返師！”

산연후 변소선봉도지휘사이중진입장 여어도 짐지재통일 삭평남북 금이출병도차 행득연남각주 난도취차파수불성? 니솔병만인 명일출발 짐즉통군후지. 부도료군 결불반사.

잔치를 마친 뒤에 곧 선봉도지휘사 이중진을 불러 장막에 들어오게 하여 더불어 말했다. “짐의 뜻이 통일에 있으니 남북을 평정하고 지금 이미 병사를 내어 이곳에 도달하여 다행히 연남의 각주를 얻으니 이 손을 씻고 이루지 못하리라 말하기 어렵지 않소? 당신이 병사 만명을 인솔학 내일 출발하여 짐이 곧 군사를 통솔하고 뒤에 이르겠소. 요나라 수도를 파괴하지 않으면 결단코 군사를 돌리지 않을 것이오!”

李重進唯唯而退。

이중진유유이퇴.

이중진은 예예만 하고 물러났다.

又傳諭散騎指揮孫行友，令帶騎卒五千，即日往攻易州。

우전유산기지휘손행우 령대기졸오천 즉일왕공역주.

또한 산기지휘 손행우를 전해서 기병 5천명을 데리고 즉일로 역주를 공격하러 갔다.

孫行友亦奉命去訖。

손행우역봉명거흘.

손행우도 또한 명령을 받들어 갔다.

越日，李重進發兵先行，到了固安，守吏已逃避一空，城門大開，一任周兵擁入，重進略命休息，轉眼間周主亦到，當下奉駕前進，行至固安縣北，只見一帶長河，流水潺潺，望將下去，深不可測；

월일 이중진발병선행 도료고안 수리이도피일공 성문대개 일임주병옹입 중진략명휴식 전안간주왕역도 당하봉가전진 행지고안현북 지견일대장하 유수존존 망장하거 심불가측.

다음날에 이중진이 병사를 출발하여 먼저 가서 고안에 도달하여 지키는 관리는 이미 도피하여 텅비고 성문이 크게 열리고 주나라 병사가 마음껏 들어가게 하니 이중진은 휴식하라고 명령하며 주나라 군주도 또한 도달하니 곧장 어가를 받들어 전진하며 행차가 고안현북쪽에 이르니 단지 일대의 긴 강이 보이며 물이 졸졸 흐르니 망장을 내려가게 하니 깊이를 측정할 수 없었다.

詢問土人，叫作安陽水，水中本有渡筏，因對岸遼人，聞有敵軍，將筏收藏，眼見得汪洋浩淼，不便輕涉。

순문토인 규작안양수 수중본유도벌 인대안료인 문유적군 장벌수장 안견득망양호 불편경섭.

주민에게 자세히 물으니 안양수라고 부르며 물에는 본래 건너는 뗏목이 잇으나 상대 언덕의 요나라 사람이 적군이 있다고 들어서 뗏목을 거두어 감추니 눈으로는 광대하녀 넓은 아득한 물로 곧 가벼이 건널 수 없었다.

周主乃命各軍采木作橋，限日告竣，自率親軍還宿瓦橋。

주주내명각군채목작교 한일고준 자솔친군환숙와교.

주나라 군주는 각 군사가 나무를 채집해 다리를 만들라 명령하며 하루를 한정하여 끝내라고 고하며 자기 스스로 군사를 인솔하고 숙와교로 돌아왔다.

不意夜間竟發寒疾，本是孟夏天氣，偏覺挾纊不溫，到了翌晨，尚未痊可，一臥兩日，孫行友捷報已至，並押獻遼刺史李在欽。

불의야간경발한질 본시맹하천기 편각협광불온 도료익신 상미전가 일와양일 손행우첩보이지 병압헌료자사이재흠

뜻하지 않게 야간에 오한질병이 발생하여 본래 첫 여름의 기후는 솜옷을 입고도 따뜻하지 않아서 다음날 새벽에 이르러서도 병이 온전히 낫지 않아서 하루에 이틀 누워서 손행우는 첩보가 이미 이르니 요나라 자사 이재흠을 압송해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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