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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지 (548)

 

(548)

이윤만과 대왕의 생각처럼 지원자는 상당히 많았고, 그들 중에서 선택하는 것도 제법 큰 일이었다.

자세한 사실을 밝히지 않고, 죽을 수도 있다는 것과 필요로 하는 자질, 그리고 그에 대한 대우를 적었으므로 병사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었다.

갈 사람들 중에서 지를 제외하고는 이운만 자세한 것을 알고 있었다.

선택되어진 오백사십이명은 다시 이십명씩 스물일곱개의 단위부대로 나위어졌다.

그렇게 나누는 것에는 제비뽑기를 하였다.

이운이 그들 앞에서 작전에 대해 개략적인 것만 이야기 해 주었다.

“ 자세한 것은 출발하는 사람들에게만 알려줄 것이다. 다만,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이 맡은 일이 지금하고 있는 전쟁을 엄청나게 빨리 끝낼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이다. ”

“ 와~~ ”

그의 말에 병사들은 함성을 질렀다.

그런 대단한 일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다.

“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참가를 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의 대우가 주어질 것이니 실망할 필요는 없다. 출발 순서는 여러분들이 속한 단위부대 번호순으로 하겠다. ”

“ 와~~ ”

앞 번호에 속한 사람들이 다시 함성을 질렀다.

뒷 번호의 사람들은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던 것처럼 처음부터 실망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운의 이야기가 나오자 체념하는 사람과 더욱 실망하는 사람 등 다양한 표정이 나왔다.

이운과 선출된 군사들은 국경지역으로 이동하여, 이미 준비된 거처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전염병이 창궐한 이후에 국경에 있던 부대들이 물러나 있었으므로 다른 사람들의 이목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날 밤, 이운은 일번에 속한 이십명과 함께 지의 임시거처로 움직였다.

이운이 안으로 들어가 보고를 하였고, 남장을 한 지가 나왔다.

이운이 지를 소개하였다.

“ 이 분은 우리를 도와주실 친위대의 상장군이시다. ”

병사들은 군례를 취하였다.

지는 그런 군사들을 보며 말하였다.

음색마저 변화시켰으므로 군사들은 지를 여자라고 생각할 수가 없었다.

“ 여러분들이 할 일은 이장군이 따로 이야기 할 것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길 경우에 무조건 손을 들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알겠느냐? ”

“ 네 ”

지는 이운에게 고개를 돌려 말하였다.

“ 이장군은 잠시 들어오시오. ”

“ 네 ”

안으로 들어간 지는 강기로 차단을 하고 말을 하였다.

이미 무공에 대한 기초지식이 생긴 이운은 지의 변화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

“ 지휘는 이장군이 하세요. ”

“ 네, 마마! ”

“ 그럼 나가서 자세한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출발하세요. ”

“ 분부대로 봉행하겠나이다. 마마! ”

이운은 밖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던 군사들을 데리고 자신의 임시거처로 움직였다.

그리고는 임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 이처럼 우리의 주목적은 이 약의 효능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

그러면서 약을 나누어 주었다.

“ 약효는 죽을 때가지 간다고 하니 먹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몸에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

그러면서 자신이 먼저 그것을 먹었다.

이야기를 들은 병사들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모두가 삼켰다.

“ 내가 말한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무조건 손을 들으라. 그러면 방금 전에 너희들이 보았던 우리를 따르는 친위대 상장군께서 도와줄 것이다. 일단,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전부 되돌아올 것이고, 치료약이 주어질 것이다. 그러니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알겠느냐? ”

“ 네, 장군! ”

“ 자! 그럼, 출발한다. ”

이운을 비롯한 군사들이 출발을 하였다.

최근에는 흑사병이 주로 초기에 피해가 없었던 신성로마제국내의 동부에서 제일 많이 나타나고 있었으므로 멀리 갈 필요는 없었다.

 

#자작소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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