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꼰대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지 자가테스트와 꼰대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꼰대'라는 말이 뜻하는 바와 '꼰대'들의 행동양식은 어떤지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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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란?
꼰대는 원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이 쓰던 은어였습니다.
지금은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직장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하였습니다.(지금은 '나이'를 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꼰대'의 어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번데기의 영남 사투리가 '꼰데기'에서 왔다고 합니다. 번데기처럼 주름이 자글자글한 늙은이라는 의미입니다.
둘째, 프랑스어 콩테(Comte)를 일본식으로 부른 것인데, 친일파가 작위를 받으면서 자신을 '꼰대'라고 부른 데서 왔다고 합니다.
사실 어떤 말의 어원을 명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 아닐까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꼰데기'에서 왔지 않았을까 합니다.
'꼰대'라고 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어떠할까요?
1. '요즘 젊은 애들은(후배들은)'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2. '내가 ~ 했을 때'라는 말을 자주 한다.
3.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충고나 조언을 많이 한다.
4. 후배가 불평하면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나아졌다.'는 말을 자주 한다.
5. 나이가 어린 사람에겐 처음부터 쉽게 반말을 한다.
6. '젊을 때 그런 고생도 해 봐야지'라는 말을 자주 한다.
7.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해놓고 후배가 솔직하게 말하면 기분 나빠한다.
8. '후배의 의견이 이상하다 싶으면 중간에 끊는다.
9. '나는 꼰대가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입밖에 낸다.
10. 대화할 때 '네 말도 맞아.
11. 나 정도면 매우 합리적인 선배라고 생각한다.
12. 노래방 분위기는 젊은 애들이 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13. 휴가, 연차 등 쉬는 날을 칼같이 챙기는 후배를 보면 얄밉다.
아! 위 내용을 보더라도 저는 꼰대라고 봐야겠네요. 여기에서는 모든 것에 해당하네요.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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