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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암호화폐거래소협회, 거래소 자산 관리 규정 강화할 예정...핫 월렛 보관 비율 제한]
http://www.maybug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0320
일본 금융청(FSA : Financial Services Agency)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오프라인 콜드월렛 운영 관리감독을 위해 별도의 관련 법안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현지시간으로 17일 로이터 통신(Reuters) 도쿄 특파원 보도에 의하면 갈수록 증가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해킹 사고로 인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이 위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일본 금융청은 거래소들의 콜드 월렛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의 마련에 대해 고려 중입니다.
금융청은 24시간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특성상 콜드월렛도 상시 관리될 필요가 있는데 일부 거래소들의 경우 콜드월렛 전담 인력이 부족해 상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아무리 콜드월렛이 해킹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해도 여전히 거래소 내부 직원의 횡령 위험이 존재하다고 지적하며, 거래소의 콜드월렛 운영은 물론 콜드월렛 전담 직원을 동시에 관리감독할 수 있는 맞춤형 규제 법안의 신속히 마련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금융청의 콜드월렛 관리감독 법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지난 3월 4일 금융청에서 개최된 제41회 금융심의회총회(金融審議会総会)에서 비트코인을 '단순한 가상통화가 아닌 전세계를 대상으로 복잡한 매커니즘이 작용하는 그 이상의 것'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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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일본에 암호화폐 거래소가 많고 그만큼 해킹사고도 많이 발생했던 것만큼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생각하는 것이 차원이 다르군요. 거래소의 콜드월렛과 전담 직원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한다니, 직원이 내부 횡령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일리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빗썸에서 내부 횡령으로 인한 해킹 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데,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사람은 막을 수 없는 것을 생각하면 일본 금융청의 아이디어는 시기상으로도 상당히 적절합니다. 어쩌면 잘 알려지지 않았을뿐, 일본 거래소에서도 내부 직원의 횡령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일이죠.
과연 어떤 식의 법안을 마련한다는 것인지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
[Reuters: Japanese Regulators to Introduce New Rules Regarding Exchanges’ Cold Wallets]
[Japan to require crypto exchanges to bolster internal oversight: source]
[Japan’s FSA to introduce new rules for crypto exchanges’ cold wallets: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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