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오후시간인데 밖이 시끌벅적합니다.
아파트 공지문을 본 기억이 있는데 무슨 벼룩시장 같은 게 열린다는 겁니다.

호기심에 덜렁덜렁 편안한 복장을 입고 구경을 가 봤습니다.
상길례공원에서 하는 나인마켓이라네요.

기부받은 물건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저렴한 물건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런 곳에 먹거리가 빠지면 안되겠죠.
소떡소떡에 떡꼬치에 순대까지 있네요.
애엄마랑 아들넘에게 소떡소떡 하나씩 사줬습니다.

미니풀장에 신문지를 찍어 애들이 놀 수 있게 해놨습니다.
아이들이 좋아라 합니다. 물론 부모님들도 즐겁구요.

종이접기도 가르쳐 주네요. 참 재미있었던 놀이였는데
해본지 오래됐습니다.

예전 오락기로 수퍼마리오를 하고 있네요.

실타래 같은 걸로 열쇠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놀이는 좀 난해합니다. 
줄에 안걸리고 지나가는 놀이 같은데 해본 적은 없네요.

북서울 꿈의숲에 왔다가 들른 부모님과 아이들이
어울려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고 있네요.

Ta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