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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슈퍼마켓 체인 PLUS가 바나나 유통 과정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PLUS는 소비자들에게 매장에 유통되는 바나나가 어느 국가에서 생산되어
어떤 과정을 거쳐 수입되었는지를 있는 사실 그대로 증명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PLUS는 블록체인을 도입할 경우 바나나 생산국(콜롬비아)을 위한 공정무역이 실현되어 현지 생산자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향후 기후중립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PLUS의 영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Eric Leebeek 이사는 블록체인 도입은 고객들이 매장에 진열된 바나나의 정보를 확인해 안심하고 바나나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객과의 약속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PLUS는 지난 2010년 이후 전국의 모든 매장에 공정무역이 적용되는 콜롬비아산 바나나만을 유통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 고객님들은 우리 매장에 진열된 바나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바나나 수입.유통 과정 전반)를 있는 사실 그대로 알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편, PLUS의 블록체인 상용화는 올해 가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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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먹고 싶어지는군요, 쩝
쉽게 말해 블록체인을 도입해 바나나 수입.유통 과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그 과정에서 수입국 현지 농부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은 물론 현지 바나나 농장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입니다.
확실히 요즘 들어 블록체인이 상품 유통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것은 기본이고 인권과 환경을 보호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바나나의 경우 대규모로 재배(플랜테이션)하는지라 재배 과정에서 이윤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이윤 착취(+인권 유린)와 각종 살충제들을 사용해서 환경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플랜테이션 농업의 폐해이기는 한데 어쩌면 블록체인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왔던 플랜테이션의 폐해를 해결할지도 모르겠군요. 아직까지는 비록 갈 길이 멀지만 말죠.
블록체인을 통해 바나나 생산지 현지 농부들, 소비자와 기업, 그리고 환경 모두가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Dutch supermarket chain Plus to use blockchain to track bananas along supply chain]
[PLUS op weg naar duurzaamste banaan]
[Carbon neutr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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