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누워 하늘이 무너질 것을 걱정한다"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실제로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잠못드는 밤에 혼자 끙끙 거리다가 겨우 잠드는 나날이 많습니다.

내일 모레가 시험인 학생들도,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도,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도,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도, 아이가 안생겨고민하는 분들도, 나아가 자식문제로 걱정하는 부모님들,

건강상의 이유로 하는 걱정들....

그러나 우리는 전지전능한 신이아니기에,  한 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모든 모든 걱정이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습니다.

긍정적인 편이라 자부했던 저도 힘든 상황에 처해지니 부정적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를 힘들게하더라구요..

오늘 주신 미션은 참 과거를 돌이켜볼 수 있는 뜻깊은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단계 고비를 넘기면 다음 고비가 찾아오고, 그 속에서 우리는 또 많은 날들을 불안해하고, 걱정해하며 살아가죠

저도 돌이켜보면 매순간 수많은 걱정을 달고 살았던것같아요.

물론 지금도 걱정을 하며 살고 있지만요..

사소한 걱정부터 큰 걱정까지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는데 그당시는 왜그렇게 힘들게 저 자신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면서 불안해하고 걱정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지나치게 걱정이 많은 사람임을 주변사람들이 알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혼자 끙끙거렸떤 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얻은 결론은 '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지금 내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라면 시간이 흐를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이었어요..

저 자신을 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걱정과 불안으로 심신이 지친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시간들로 채워보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인생을 많이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모든 날들이 다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아님이 분명한 것을

그 당시에는 인정하기 싫었나봅니다.

하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