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국정철학을 지향·반영하고자 도입한 
청와대가 활용하는 직접 소통의 수단 중 하나입니다. 
2017년 8월 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이하여 19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국민소통플랫폼'으로 개편하면서 신설하였습니다. 

청원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동의가 
모일 경우에는 장관과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의 공식 답변을
30일 이내에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금번 패스트트랙 이슈로 국회가 동물국회가 되어 모든 기능이
마비된 요즘에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이번 사태의 주역인 두 정당의 해산을 청구한다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자유한국당 해산에는 거의 100만명의 동의가 있고
민주당 해산에서 약 10만명의 동의가 있습니다.

물론 실현가능한 청원은 아니지만 
오죽하면 국민들이 이런 청원을 올렸을까요.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이 자기들의 밥그릇을 지키고자 한다는
것을 뻔히 알지만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 자괴감이 듭니다.
촛불이라도 다시 들어야 될까요.  

Ta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