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이 갑자기 만지려 한다든가 소리를 지르는 등

불안정한 움직임은 반려견을 위협하고 놀라게 한다.

   뽀뽀를 하려 얼굴을 가까이 대는 것은 특히 위험하다.

어린아이를 만나면 가볍게 피하고 보호자에게는 부드럽게 경고 한다.

   다른 반려견과 만났을 때 안전거리는 최소 3m 다.

순간적으로 싸움이 일어나 물리면 상처 구멍은 작지만 동물의 이빨은

날카로운 만큼 깊게 뚫고 들어갈 수 있다.    반드시 병원 진찰을 받는다.

   땅에 떨어진 닭 뼈, 제초제, 쥐약, 비둘기나 고양이를 혐오해 놓아둔

독극물 등은 보호자의 눈에는 잘 띄지 않아 반려견이 먹기 쉽다.

   어두울 때는 조명을 챙기고 풀숲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등 항상

보호자가 눈으로 확인한다.

   주워 먹는 버릇이 있다면 물림 방지 마스크를 씌운다.

   반려견의 발바다과 발가락 사이에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한 번 다치면

낳기 어렵다.

   험한 지형은 고관절, 무릎, 척추에 통증을 줄 수 있다.

25도 이상에서는 고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있는데 그 이하라도 

직사광선에 달아오른 지열은 불독 같은 단두종, 체구가 작거나 몸이 약한

반려견에게 위험하다.

   전동 킥보드와 축구공에 부딪치면 드러난 외상이 없더리도

혈관 파열 등 내출혈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서 확인한다.

   산책 나온 반려견과 보호자는 배변봉투를 눈에 띄게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주위 사람의 시비나 공격을 받지 않는다.

김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