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치과병원과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된 폴포츠 자선공연이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자선공연은 길거리에서 노숙할 정도로 인생에 위기를 겪었던 여성 및 모자가족이 아픔을 치료하고, 다시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및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입주 등 현실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여성노숙자쉼터 열린여성센터를 후원하기 위한 취지였다.

공연은 약 100여 명을 무료로 초대해 진행되었으며,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에 걸친 참여 신청기간 동안 신청인원이 몰려 라이브치과병원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 복합문화공간 북쌔즈에서 개최된 자선공연은 개그맨 김원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피아노 5중주의 아름다운 선율과 폴포츠의 풍성한 목소리로 어우러진 8곡의 오페라 공연을 들을 수 있었다.

첫 곡이었던 'Granada' 를 비롯해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 , 연달아 3곡을 불렀던 토스티의 'Yesterday' , '작은 입술' , '사랑은 너무 늦게 왔네' 는 폴포츠가 올해 특히 많이 들은 토스티의 곡들로 공연 전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평가 받고 싶어 준비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외에 달라의 'Caruso' ,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 , 마지막 앵콜곡으로는 폴포츠를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들어준 'Nesson Dorma' 를 열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오페라 공연 중간에는 폴포츠의 사인CD를 증정 받을 수 있는 게임과 폴포츠의 소장품으로 진행된 자선 경매와 같이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다. 토스티 와인, 폴포츠가 항시 소지하고 있던 10센트짜리 행운의 동전, 손수건, 폴포츠가 직접 찍은 사진이 걸린 액자가 경매 물품으로 나와 각각 33만원, 29만원, 24만원, 32만원에 낙찰되어 자선 경매를 통해 총 118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번 자선 경매 물품들을 모두 낙찰 받은 주인공은 라이브치과병원 최정우 병원장이었다. 수익금 모두 여성노숙자쉼터 열린여성센터에 기부되는 좋은 취지의 경매이다 보니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자선 경매 말고도 현장에서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최정우 병원장은 여기에 100만원을 더 기부하며 자선공연의 취지에 적극 동참했다.

자선공연 이전부터 선한기부 시리즈와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해오고 있는 라이브치과병원 최정우 병원장은 "이번 폴포츠 자선공연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여성 노숙인들이 다시 지역사회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밝혔다.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는 라이브치과병원, 앞으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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