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출발하여 독도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지도를 보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데, 2시간이나 걸렸다. 울릉도에서 독도로 10번을 가게 되면, 날씨로 인해 7번 정도는 독도에 내리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 간 독도는 나와 집사람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독도로 가게 되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다.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찰을 위한 위문품(?)인데, 과자 혹은 음료수를 준비하면 된다. 물론 울릉도에서 독도로 하는 앨도라도호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비록 독도를 지키는 경찰들을 직접 만난기를 어렵지만, 3번째(마지막) 사진에서 보듯이, 로프(사각형의 대형 철제바구니가 연결되어 있음)를 이용하여 꼭대기에 있는 경찰들에게 전달할 수가 있다. 

김영문_sBizmi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