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새로 신축되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 콘센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전용면적 50㎡ 초과 방 2개 이상 공동주택에는 최소 2개실에 에어컨 실외기

연결배관을 마련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9일 공동주택 건설기준과 관련해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및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기차 이동형 충전 콘센트를 단지 안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대상주택 가구 수가 현행 500가구에서 사업계획 승인 

대상이 되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전체로 확대된다. 

설치비율도 주차면수의 2%에서 4%로 높아진다. 

   공동주택 가구마다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에어컨 실외기실의 경우 

주거생활공간과 분리해 구획하고, 실외기를 설치하거나 작동·관리할 때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도록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된다. 

   특히 주거전용면적이 50㎡를 초과하면서 거실·침실이 2개 이상인 경우 최소 

2개실에 에어컨 실외기 연결배관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근거규정도 생겼다. 

또 추가선택 품목에 실외기 연결배관을 포함해, 입주민이 다른 방에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분양계약 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바람처럼